3달전쯤 G마켓에서 P&G 제품들 폭탄 세일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미쳐서 질레트 면도기 한정판 세트를 두세트를 구매했는데 이제야 리뷰를 적는다. 드디어 두 제품 중 하나를 뜯었다. 질레트 크롬핸들 특별 한정판이다. 인터넷에서 보자마자 너무나 멋져서 바로 질렀다. 2만원 초반에 구매한 것 같다. 면도날 4개에 뽀대나는 면도기 본체, 면도크림, 거치대, 용도를 알 수 없는 솜이 3팩 들어있다. 저 솜들은 뭐하는데 쓰는지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탐낼만 하다. 분리수거 하려고 플라스틱 홀더를 뺐더니 밑에 숨어있었다. 청소할때 쓰거나 와이프 주면 좋아하니까 버리지 말자. 뜯기전에 기념 사진을 찍었다. 괜히 아쉬웠다. 뜯으면 이제 저 조합으로는 보지 못할 거니까. 박스가 많아지면 집이 지저분해지는데, 또 포장을 뜯기..
면도기는 비싸다. 특히 질레트는 더 비싸다. 그래도 질레트 면도기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일단 면도기의 외형이 너무 내 취향인 데다가 면도날을 교체하고 처음 면도를 할 때 그 부드러운 절삭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일주일 면도를 하다보면 절삭력이 떨어지기 마련. 많은 사람들이 그 비싼 면도날을 얼마 쓰지도 못하고 일주일에서 한 달 안에 교체한다.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면도날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나는 보통 3~4개월을 쓰고 어쩔 땐 6개월을 넘기기도 한다. 아래부턴 방법이다. 면도날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아래 사진을 좀 보자. 그렇다, 면도날은 생각보다 단단해서 쉽게 무뎌지지 않는다. 노폐물이 날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자꾸 뜯기는 것이었다. 그럼 이것만 방지하면 된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