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캠핑용품까지 파는 줄 몰랐다. 캠핑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흥역 AK 지하 1층의 다이소에서 캠핑 때 구비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쓸만한 물건 두 개를 집어왔다. 휴대용 캠핑칼과 카드형 만능공구이다. 둘 모두 지갑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얇게 나왔다. 지난주와 지지난주 캠핑때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긴 한데, 괜히 보니까 사야 할 것 같았다. 2,500원으로 몇 종류의 칼과 캔 오프너, 병 오프너, cm/inch자, 원형 자, 드라이버, 나비 렌치, 6각 렌치를 모두 얻었다. 어차피 오토캠핑을 다니니 그냥 둘 모두 차에 넣어놓아도 될 것 같다. 포장을 까보니 캠핑칼은 요렇게 생겼다. 이걸 접으면 훌륭한 칼이 된다. 근데 겁나 안 접어진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