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고 올 여름부터 그랬었는데 이제야 다녀왔다. 멀고도 먼 한화리조트 설악(설악 쏘라노)로 워터파크로. 여름엔 비싼데다 사람도 많아서 물도 더러운데다가 수많은 사람에 치여 제대로 놀수조차 없기 때문에 워터파크에 가기 싫다. 그런 부분을 와이프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엔 아무곳도 다녀오지 않았었다. 그런데 얼마전 우리 딸아이가 또 가고싶다고 했는지 와이프가 좋은 딜이 떴다며 예약을 한 것. 위메프 우주특가였던 것 같다. 딜의 내용은 [리조트 1박 + 조식2인 + 워터파크2인] 12만4천원. 이정도면 완전 거저다. 올해 2월 나트랑 여행 이후로 여행을 가지 못했기에 들뜬 마음으로 속초로 출발~ 아침 일찍 나왔다. 중간에 홍천 휴게소에서 쉬며 점심을 해결하고.. 속초에 도착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