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자 사이클은 이미 돌아오고 있음 주택투자 쉰지 2년째(투자글#167)

예슨김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포스팅의 퐁락형동생들 관련 캡쳐 댓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예적금을 들러 간다는 댓글이 웃겨서다. 예금으로 어떻게 자산을 불린다는 건지도 이해가 가지 않고, 그렇다고 그분들 예적금의 양도 딱히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집값이 떨어지면 사겠다는 폭락 댓글러들이 막상 하락 거래를 보고 부동산으로 달려가는게 아니라 예적금을 맡기러 은행에 간다는 상황이 재미있어서다.

 

이것도 시장에서 주는 하나의 신호라고 본다. 즉 슬슬 매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다. 내 투자 일지를 보니 마지막 주택 투자 이후 벌써 시간이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간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은 아무것도 안샀다. 상업용만 건드렸지. 민간의 수요공급 사이클에 의한 상승n년 하락n년의 대략 10년 주기의 시장설이 있는데, 시장 사이클이 과거보다 더 빨라졌기 때문에 이 주기도 단축될 걸로 생각된다.

 

대략 7년간의 장기 상승이 있었지만 최근 몇개월동안 2년치의 상승분을 반납해버렸고 환율 주가 원자재 가격들이 요동을 치는걸 보면 하락 분위기도 생각보다 빠르게 마무리가 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근거는 별로 없고 내 감으로 아무말이나 하는 거지만 여튼 그렇다. 

 

다른 분들은 얼마전에서야 투자를 멈춘 것 같은데 난 이미 주택쪽에선 2년째 쉬었다. 5년 주기라고 쳤을 때 이미 2년을 쉬었기 때문에 딱 3년만 더 쉬면 된다. 그러면 남들보다 2년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약간 이른 시점에 팔고 쉬면서 이익을 실현했고 손실을 줄였다.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현금을 조금 더 보유하며 시장을 구경하다가 들어가면 된다. 아마 1년 정도 더 쉬지 않을까. 내년 상반기에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내 글을 읽는 분들은 이제 다 알겠지만 일반인들이 한꺼번에움직일 때 들어가면 팔기 힘들다. 남들보다 빠르게 들어가면 팔기 쉽다. 남들 못 들어와서 안달일 때 매도하고 놀러다니면 된다. 

 

스댕데일리붇#167 내 투자 사이클은 이미 돌아오고 있음 주택투자 쉰지 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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