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나키 블랙에디션 테슬린체어 사용 후기
- 취미/캠핑과 여행
- 2018. 7. 10.
아베나키(Abenaki)
블랙에디션 테슬린체어를 샀습니다.
의자니까 앉아보고 사는게 맞겠지만
릴렉스 체어들의 구조를 보니
프레임이 거의 똑같더라구요.
그럼 그냥 온라인 주문!
생긴게 비슷하니
착석 느낌도 비슷할 것이므로
디자인으로 승부..
아무데나 잘어울리는 의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건
뭐니뭐니해도 무채색이고
무채색하면 화이트 그레이 블랙!
그중에 때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 블랙으로 선택했구요.
블랙만 있으면 좀 아쉬우니
나무나 가죽장식이 들어간 것으로 찾았는데
아베나키 블랙에디션 릴렉스체어가
딱 나오더라구요.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어 스펙은 보지도 않고
5분간 고민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사실 텐트보다 의자를 먼저 삼..)
2018/07/09 - [미니멀 일상/캠핑의 추억] - 미니멀멀 캠핑(1) 스노우라인 미라클 패밀리 텐트 3인 가족 후기
릴렉스체어 스펙부터 볼까요..
앗..아아..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
내하중이 85kg 군요.
체중을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85kg은 절대 넘기지 않는 걸로..
시트에 메쉬원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무척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쉬원단이 딱 적용!!
이게 일반적인 섬유는 아니고 폴리어쩌구 같습니다.
무거운 메쉬원단이에요.
육중한 캠퍼들의 체중을 버티기 위한 선택이었을까요?
물건을 처음 딱 피면
시트가 좀 구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 반품해야 되나!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엉덩이로 한 번 눌러주면 다 펴집니다.
이렇게요.
엄청 더울 것 같아서 메쉬가 들어간 걸로 산건데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추웠어서..
7월에 간 캠핑인데 추워서 옷을 3중으로 껴입은
귀여운 딸아이
요렇게 너도밤나무 원목이
팔걸이 부분에 붙어있습니다.
약간 밝은색인데요.
고급진 오크색을 원하시는 분들은
오일을 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자 옆에서 삼겹살을 몇 번 구우면 기름이 튀어서
자동으로 오일먹인 효과가 생길 듯합니다.
위에서도 찍어봤습니다.
블랙-원목이라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데크 위에서도 괜찮네요.
뭐 이런 느낌. 나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접히는 의자들은 힌지(Hinge) 부분이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특허같은 건 없나봅니다.
공지기술로 풀린듯~?
바닥상태에 따라
의자의 다리 끝부분이 많이 상한다던데
아베나키 릴렉스체어는 이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고합니다.
아직 안부숴져서 잘 모르겠습니다.
튼튼?
나무 무늬가 다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랫쪽 팔걸이에는 기름이 튄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이랬던 것 같기도 하고ㅋ
아예 기름을 먹여버리는 것도
이쁠 것 같습니다.
옆모습. 음 잘샀어.
등받이 오른쪽 상단에 이렇게 가죽패치가 붙어있는데요.
없었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베나키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아베가 생각나서..약간..좀..
뒷모습
프레임이 튼튼해 보입니다.
비닐이 붙어있는데 그냥 떼지 않고 놔두기로.
구매하시는데 도움 되시라고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베나키 공홈에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 굉장히 아쉬운점 하나입니다.
제 차가 티구안 2016년형인데
트렁크 폭이 좁아 일자로 수납이 안됩니다.
똥망.. 아반테 트렁크에도 잘 들어가던데..
차를 바꿔야 하나요.
* 수납이 힘든 차종 찾아서 상품정보에 적어주면 더 좋을듯
(일단 이전세대 티구안 트렁크엔 수납이 힘듭니다)
이번엔 저렇게 대각으로 싣고 갔는데
다음번엔 그냥 조수석에 태워야겠습니다.
초보캠퍼라 아직 짐도 별로 없는데
의자때문에 루프백까지 살 수는 없습니다.
본 릴렉스체어의 첫 출전은
강원도 고성의 봉수대 오토캠핑장이었어요.
깨끗하고 괜찮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차도가 근처에 있어서 밤에 시끄러운 것만 빼면..........
크.. 부부의자
검정에 원목이라
걍 아무데나 잘 묻어가는 디자인입니다.
이상으로 아베나키 블랙테슬린 릴렉스체어의 리뷰를
3줄 평과 함께 마칩니다.
1. 가격
오픈마켓 기준 57000원. 약간 비쌈. 에누리따위 없는듯
2. 첫인상
메쉬가 구겨져있어 약간 혼란스럽지만 한 번 앉고 나면 펴져셔 만족
3. 무게, 구조, 허용하중
다른 메이커들과 별반 차이 없음.
하지만 허용하중이 85kg으로 타 의자 대비 20kg정도 부족
총평
블랙-우드 깔맞춤 중이신 85kg 이하 초보 캠퍼들께
적극 추천
* 본 리뷰는 거금 11만6천원을 들여서 썼습니다.
시원하게 욕할 수도 있지만
아직 욕할 거리가 없네요.
나중에 뭔가 빨리 고장나면 다시 리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잘 읽으신 선생님들께선
하트버튼 눌러주시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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