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멀 캠핑(4) 봉수대 오토캠핑장 2박 3일 후기와 몇 가지 꿀정보

강원도 고성

봉수대 오토캠핑장

2박3일 캠핑 후기

 

 

텐트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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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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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가족과 함께

바로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습니다.

 

작년에 동생네 가족이 다녀온

봉수대 오토캠핑장이

엄~~~~청나게 좋다고 해서요.

 

 

넓은 메인도로..

아이들 킥보드 타기 딱 좋음!

 

일단 가격정보부터.

비수기 45,000원

성수기 50,000원

입니다.

 

성수기엔 주중/주줄 구분없이 5만원..

7월 초 주중엔 사람없던데..

 

 

사진은 봉수대의 상징!

18번 41번 데크 앞의

샤워실과 화장실!

 

봉수대.. 왠지 봉화와 관련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봉수대란,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통신수단 이었습니다.

 

분명 국사책에서 배웠습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는..

 

조선시대 전기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고 좌이산에 봉수대가 있대요.

 

봉수대 이름의 유래야 어떻든 간에

저희는 텐트를 쳤습니다.

화장실 앞에..

 

음..

 

봉수대 오토캠핑장의 진정한 명당은

매표소 옆, 화장실 앞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수대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FRP조형물이 있구요

 

매표소-화장실-샤워실-자판기와

매우 가까워 은근 편합니다.

 

41번데크..추천..

 

또한 오토캠핑장이므로

 

차량을 텐트 바로 옆에 세울 수 있습니다.

짐을 나르는 수고가 덜하네요.

 

데크와 차량 주차공간이

명확하게 분리되어있어

굉장히 정돈된 캠핑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우~~ 넓고

킥보드 타기 너무~~ 좋고

 

나무도 잘 심어놔서

빨랫줄 걸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냥 제 차안에 있던

롯데리아표 태권브이 꺼내서

찍어봤어요.

 

 

 

또한

텐트에서 5초만 걸어가면

위와 같은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모래가 꽤 곱고 깨끗해서

맨발로 걸어다녀도

발을 다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딸아이와 저도

맨발로 활보함~

 

 

 

날이 좋고 파도가 잔잔하면

큰 조개들이 엄청나게 잡힌다던데요

(작년 6월에 다녀온 동생의 말)

 

갯벌에서보다 훨씬 더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파도가 쎄고

날이 안좋아서..

 

해안경비대 할머니들께서

물 근처에도 못가게 하셨습니다.

 

물에 발 담그는 순간

그랜드마덜 호루라기가 발사됩니다.

솔직히 좀 무서움

 

 

어쨌건 오토캠핑장에

해수욕장이 붙어있다는 것은

가족단위 캠핑객에겐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좋으면 바다가

엄청 푸르다고 했어요.

저흰 2박3일동안 먹구름이 잔뜩 껴서

(태풍새끼..)

푸른 바다는 보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어쨌건 텐트는 잘 쳤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습니다.

 

 

 

 

날이 선선해서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듯한 옷을 입고 뽀로로도 보았고..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전기패널도 적절한 위치에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있는 훈제 요리도

해먹었습니다.

 

 

화장실이 가까워

급하면 달려갔고

 

샤워실의 2톤 보일러에서도

뜨거운물이

하루종일 콸콸콸 나와서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서로 모르는 아이들끼리도

친구먹고 놀더라구요.

 

 

킥보드도 정말 많이 탔습니다.

 

 


아..저 연두색 컨테이너가

식기세척하는 곳이에요.

 

* 고급정보입니다.

저 컨테이너에서만

뜨거운물 나와요.

 

뜨신물로 설거지하실 분은 저기로 가세요

옷에 물도 안튐.

 

다른 수도꼭지들에선

찬물나옴..

 

 

저 뒤에 보이는

녹색 지붕이 있는 개수대에서는

찬물만 나오고 저기서 설거지하면

옷에 물이 튑니다..

 

 

 

꽁치 통조림으로

맛있는 조림도 해먹고

 

 

 

서핑하는 멋진 분들

구경도 하구요

(처음엔 해녀들인줄 알았음..)

 

 

텐트도 치고

타프도 치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타프에 장식도 해보고

 

 

불꽃놀이도 했습니다.

 

 

 

끝불에 소세지 꼬치도 해먹었군요.

 

 

난생 처음 카레도 만들어보고

(뭐야 왜이리 쉬워..)

 

 

 

 

소라무침도 만들고 ㅋ

술도 한잔 하고

 

 

 

아이들은 또 만화를 보고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5기가 와이파이도 강한 신호로 잡힘)

 

 

 

근처 하나로마트에

장도 보러 갑니다.

 

 

 

마트에 가는 길 옆엔

옥수수밭이 있더라구요.

 

 

 

간만에 옥수수밭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예쁘게 꾸민 미장원도 있었어요.

급할 땐 머리도 깎을 수 있는

봉수대 오토캠핑장

 

 

 

정육직매장까지 있습니다.

CU도 있음.

없는게 뭐임..

 

사실 봉수대 오토캠핑장 근처

하나로마트에는

캠핑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있음.

 

 

 

아이들은 언제나 킥보드를 타고 이동합니다.

하나로마에도 킥보드를 타고..

 

 

 

먹고~ 또 먹고~

캠핑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먹는데 더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차와 텐트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깔끔 그 자체

 

 

 

가끔 해가 떴었군요.

경치 좋고

파도소리 좋구요.

 

 

아..도착해서

텐트를 칠 때가

가장 날씨가 좋았구나..

 

 

옆 데크에는 멋있는 차가

와있더라구요.

랭글러 루비콘..

 

근처 텐트들과

 친분을 나누기도 좋습니다.

 

 

 

토요일에는 데크가

꽈 차있었습니다.

인기가 좋은가봐요

봉수대 오토캠핑장..

 

 

 

저희 부부는 캠핑초보라 잠을 잘 못잤는데

저희 딸아이는 엄청나게 잘 자더라구요.

체질인가봅니다.

아프지 않고 무사히 잘 논 딸에게 박수를..

 

 

다음 포스팅엔,

 

봉수대 오토캠핑장의

장단점을 간략히 서술하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캠핑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치명적인 단점 몇 가지를 발견했거든요.

 

To be continued..

 

 

끝까지 보신분들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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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생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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