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라마다호텔 룸컨디션
- 취미/캠핑과 여행
- 2019. 11. 23.
비즈니스 호텔로도 가족 호캉스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 대전 라마다호텔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올해('19년)에 오픈한 호텔이라 시설 측면에서는 룸컨디션에 대해 얘기할 없을 것 같지만 상위시스템인 주변 문제들 때문에 좀 골치아팠던 것이 있었다.
아래에 방 사진들과 함께 장단점을 적어봤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장단점부터 나열한다.
□ 장점
1) 모든 시설 새것처럼 깨끗
2) 인테리어 최상. 내스타일임.
3) 직원들 친절함
4) 교통 좋음 : 유성온천역 걸어서 2분 거리
5) 주변에 뭐가 많음. 맛집은 잘 모르겠다.
6) 조식 괜찮음
7) 룸 바닥이 카펫이 아닌 강화마루라 훨씬 깨끗한 느낌임
8) 화재경보 잘울림. 불나도 빠르게 대피 가능하다는 증거(에피소드 있음)
■ 단점
1) 도로쪽 룸은 차들때매 시끄러움. 문 못열고 있음. 문 닫고 커튼 쳐도 소음기 땐 오토바이나 차가 지나가면..
2) 공사장쪽 룸은 공사장때문에 아침8시에 망치질 소리에 칼기상하게 됨. 문닫아놔도 들림.
2) 온돌 온도를 최하로 세팅해도 이상하게 더움. 그래서 매우 건조함.
- 가습기 무료 대여로 해결
3) 화재경보가 잘울림.
- 방에서 담배피운 몰상식人 덕분에 8-9층 투숙객들 새벽4시에 대피함. 금연에 대한 안내가 없었나봄.
4) 카페 및 헬스장 오픈 준비중
화재경보 에피소드는 제일 마지막에..
최신축이라 깨끗하고 좋다. 라마다 바이 윈덤~
특이하게 회전문 옆에다가 각 룸들에 대한 평면도 입체뷰를 저렇게 인쇄해놓음. 나중에 제거하겠지?
헐리우드 더블룸 입장
지난번에 묵었던 방은 트윈베드였는데 그 호실엔 욕조가 없고 샤워부스가 있었다. 헐리우드 더블룸은 욕조가 있는데. 물받기 귀찮아서 사용하지는 않닸다.
도기와 수전은 모두 대림바스 제품. 욕실에 쓰인 포세린 타일은 중국산으로 보인다. 고급지진 않은데 색을 잘 써서 조화롭다.
5일간 한번도 마시지 않은 차들.
넓지는 않다. 8평정도?
겨울에 많이 건조하니 가습기를 꼭 빌리자. 이거 안빌리면 코가 다 헐어버린다.
11월 초 숙박 때, 금연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안됐는지 숙박 첫날 새벽 4시에 화재경보가 크게 울려서 아이를 안고 9층에서 2층까지 걸어내려간 에피소드가 있다. 8층에서 몰상식한 숙박객 한명이 담배를 태운 모양인데 그걸 감지하고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이때 우리 6살먹은 우리딸이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다신 라마다에 안간다고 한다. ㅜㅜ 소방훈련 한거라고 애써 둘러댔지만 안통하더라.. 에잉..
전체적으로 밤에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좀 신경쓰였고, 온돌 온도를 최하로 맞춰놔도 더운 건 정말 에러였다. 그래서 에어컨을 틀거나 창문을 열어놔야 한다. 겨울이라 에어컨 제어를 중앙에서 꺼놨을 수도 있으니 더우면 전화해서 에어컨 작동되도록 요청하면 아마 틀어줄거다.
인테리어나 청결도, 직원들 친절한것, 조식이 괜찮았던 것은 아주 좋았다.
결론
1. 비즈니스 때문에 대전을 간다면 롯데시티호텔과 더불어 가장 선호됨. 일하러 가는거면 무조건 갈 것.
2. 가족여행이면 잘 모르겠다. 대전 호텔은 딱히 대안이 없기도 함.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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