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최저가 vs 고릴라캠핑 용인점(+재난기본소득)

급하게 캠핑 장비들을 살 일이 있어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일월화로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택배 배송은 토요일까지이니.. 그래서 알아보니 '고릴라캠핑'이라는 오프라인 매장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용인점(동백)은 특히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멀리서도 찾아오는 곳이라던데, 이미 저희 와이프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보다 정보가 훨씬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지금 알아보니 전국 고릴라캠핑 매장들이 '캠핑매니아들의 성지'라 불리나보군요.

저는 매니아가 아니라 몰랐습니다. 

 

용인점 단독 카페에도 회원이 1만명이나 있네요. 이야.. 대단!

https://cafe.naver.com/gorillacampingyi

 

고릴라캠핑 용인점 : 네이버 카페

안녕하세요~ 고릴라캠핑 용인점입니다. 국내 최저가로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afe.naver.com

 

오늘 고릴라캠핑에서 구매한 장비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물어본 모든 제품들이 온라인 최저가보다 가격이 좋았습니다. 

 

 

LED전등인 '프리즘 크레모아 울트라 미니'를 55,000원에 샀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59,000원이네요.

 

난로를 가져가기엔 오바인 것 같고 그래도 밤에는 또 추울까봐 나름 저전력 온풍기인 아이슈미드 마카롱을 인터넷에서 28,000원에 구매했는데 고릴라캠핑 용인점에선 그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냥 매장에서 살걸 그랬습니다. 5천원 정도 더 할인된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더 좋았던 점은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서 소비해서 지역 경제를 살리라고 하니 시키는대로 해야죠. 이왕이면 원래 잘되던 곳 말고 최근에 개업한 곳들에 가서 팔아주는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캠핑장비가 있으면 인터넷 뒤지지 말고 바로 여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엔 매장에 사람이 많으니 평일에 가야겠구요. 딱한가지 안좋았던 점은 주말 크리가 터졌는지 주차가 힘들었었다는 점입니다. 평일엔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전 집이 가까우니 앞으로는 평일에 가는 걸로.. 

 

살 장비들을 사고 나면 맞은편 캠핑장 컨셉의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만 없었으면 한잔하고 왔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지금보니 야외 테이블이 있었네요.

 

고릴라캠핑 맞은편 카페. 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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