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로션 닥터네이처 아토솔루션 온가족 사용 후기

우리 가족은 셋다 허여멀건해서 피부가 약하다. 그래서 화장품을 뷰티 업체 제품 보다는 피지오겔 종류의 뭔가 약같은 제품을 주로 쓴다. 우리 딸내미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나까지 그냥 죄다 그렇다. 보통 향이 들어가지 않은 허여멀건한 제품들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해본 제품이 바로 아기 로션 닥터네이처의 아토솔루션 로션과 수딩겔이다. 

 

이번 리뷰는 통상의 리뷰와는 좀 다르게 써볼까 한다. 애기들 얼굴에 로션 찍어바르는 리뷰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많이 하고 있더라. 나는 좋지 못한 생활습관(..주로 과로?)으로 아이의 피부보다 수분량이 훨씬 적어 더 민감한 내 피부에 먼저 테스트에 해보고, 아이에게 발라준 후기 순서로 정리를 한다. 

 

케이스 색상이 뭔가 병아리 같은게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온다.

 

1. 피부 수분량이 상시 부족한 내몸에 임상 테스트 

나의 유전자를 받은 우리 딸 역시 나랑 마찬가지거니 생각하고 아이에게 발라주기 전에 내 몸에 먼저 테스트를 해봤다. 

 

나는 꼭 환절기때 피부가 좀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로션을 듬뿍 발라줘야 하는데 피지오겔의 경우 많이 바르면 너무 기름져서 영 찝찝한 느낌이 든다. 온세상 먼지가 모두 나한테 달라붙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피지오겔의 끈적함이 싫어 일반 로션들을 쓰면 또 이건 너무 가벼워서 금방 푸석해진다. 두 종류의 제품 모두 모순적이다. 이런 모순이 해결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딱 좋은 제품을 찾은 것 같다. 어차피 애들에게 좋은 화장품이 어른들한테도 좋다

 

닥터네이처의 아토솔루션을 일단 내몸에 테스트해보니 적당량을 덜어 얼굴에 펴발랐는데도 끈적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수분량은 아주 오래도록 지속됐다. 실제로 건조해지지 않는다. 보습력이 피지오겔보다도 훨씬 좋은 것 같다. 아기 로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나올만 하다.

 

로션과 수딩젤. 둘다 아주 잘 쓰고 있다.

내가 집에 임피던스 측정 방식의 피부 수분량 측정기가 있으면 한번 찍어보면 좋을텐데, 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 지금까지 써오던 제품들과의 체감 차이가 너무 크다.

 

환절기때에는 특히 배 부분의 피부가 건조한 체질이라 심하게 간지러워 진다. 그래서 대용량의 바디로션을 많이 바르는데, 시험삼아 아토솔루션 로션을 발라봤더니 무슨 약처럼 진정이 된다. 이건 병이 아니고 그냥 피부의 수분함유량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난 글로벌 탑티어 뷰티 기업들에 수년간 기술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금도 피부 유수분 측정 관련 스타트업과 일을 하고 있다)  

 

괜히 착향제를 떡칠한 싸구려 대용량 바디로션을 몸에 바르느니 이 제품을 적당량 바르는게 훨씬 낫다.

 

 

내 피부에서 검증했으니 이제 우리 딸 차례이다.

날 닮아 끈적한 느낌을 싫어하는 우리 딸 역시나 잘바른다. 아토솔루션 로션은 인위적인 향이 없다. 피지오겔로 단련된 우리가족은 착향제가 들어가지 않은 로션에 전혀 거부감이 없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아이들을 타겟팅하여 만든 제품이라 그런가 들어간 성분들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제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이다.

 

이런 제품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글로벌 소문난 제품들은 다 착향제가 안들어가더라.

 

 

나는 제조사에서 자랑하는 것들보다는 사실 얼마나 범용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아이들의 피부에 보습력을 줄 수 있는게 좋은 로션의 기준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합격이다.

 

 

나와 와이프의 피부 테스트에서 일단 무사통과를 했고, 우리 딸내미의 얼굴을 전신에 발라줬을때 보습 효과가 좋은걸 보니 아주 괜찮은 제품이다. 

 

보습력은 아이의 다리 피부에서 체감을 했다. 밤에 잠들기 전 딸아이의 다리에 로션을 발라 매일 마사지를 해주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보다 뛰어난 보습력 때문인지 아침에 울집 귀요미의 다리를 만저보면 아주 매끈매끈거린다. 원래 쓰던 것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까끌까끌했다.

 

우리가족 피부야 약하긴 하지만 항상 깨끗하기 때문에, 두드러기나 뾰루지가 들어가는 등의 극적인 효과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각기 피부나이와 성별, 수분량이 다른 세가족의 몸 여기저기에서 촉촉하게 보습이 되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그냥 제품 자체가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시간이 좀 남아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들을 봤는데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했나보다. 발림성/보습력/저자극 등을 이야기하더라. 물론 긍정적인 쪽으로~

 

 

3. 꼭 아이만 써야 하는가? 

이런 웰메이드 제품은 온가족이 써두 된다.

 

피지오겔을 그동안 온가족이 썼듯이, 이젠 아토솔루션을 온가족이 쓰고 있다. 다음주부터 캠핑을 가야 하는데 세면가방에 닥터네이처의 아토솔루션 수딩겔과 로션을 모두 챙겨갈 예정이다. 햇빛을 많이 받는 낮에는 수딩겔로 피부 진정을 시키고, 자기 전에는 로션을 듬뿍 바르고 잘 예정. 

 

이거 하나면 나, 와이프, 7살난 울딸 셋 모두 잘 쓸수 있기 때문에 일타쓰리피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이 화장품이 보습이 잘되니 유분이 기어나오지 않아 얼굴에 오랜시간 뽀송뽀송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화장품 구매 결정권이 있는 와이프들이 애와 남편, 그리고 본인을 위해 잘 쟁여놓고 쓰는걸 추천한다.

 

이미 공용욕실로 가져와 잘 보이는 곳에 놔뒀다. 온가족이 아주 잘 쓰고 있다.

 

4. 어디서 파는가?

아래 링크의 닥터네이처 공식 쇼핑몰로 가면 된다.

네이버페이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금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1+1이라 320g에 23,000원이면 가성비도 아주 좋다.

아기 로션, 남편 로션, 와이프 로션으로 그냥 다용도로 쓰자. 난 바디에도 바른다. 지금이 제일 건조한 시기인데 이렇게 무사통과 중이다.

 

 

닥터네이처 아토 로션 160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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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괜-춘

닥터네이처 아토솔루션 로션의 온가족 사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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