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카스텔 연필깎이 두달사용 후기
- 기술과 제품리뷰
- 2020. 9. 20.
연필깎이계의 명품 파버카스텔 연필깎이를 두 달 전에 사서 쓰고 있다. 나야 쓸 일이 없는데 어린 우리 딸이 많이 필요하다. 색연필도 깎아야 하고 연필도 깎아야하고..
30년전 은색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샤파연필깎이에 연필을 놓고 돌리면 가슴이 웅장해지고 그랬는데.. 그 제품은 아직도 팔더라ㅋ 그당시에도 꽤 비쌌던 것 같다.
기술이 발전된 만큼 자동 연필깎이들도 많이 나왔는데, 아직 품질이 별로라고 한다. 잘 안깎인다고. 맞다. 연필은 돌려 깍아야 제맛이 아닐까? 그 손잡이를 돌리면 손에 느껴지는 특유의 손맛이 있다.
그래서 파버카스텔 수동 연필깎이를 선택하였다.
Faber-Castell 연필깎이
와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다.
회사를 1761에 설립하다니.
조선 중기에 세워진 회사가 아직도 있다.
나는 이상하게 이런 금속류를 보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기계과 출신이라 그런가. 로보트도 킹라이온(=골라이온=볼트론)의 그 번쩍이는 은색 허벅지를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기계공학과 시절 학부 과정은 그냥 죽어라고 계산만 했을 뿐, 4년동안 실제 금속 가공같은건 한번도 안해봤다. 그땐 열유체가 더 재미있었어..
파버카스텔은 독일 브랜드다.
얼마전에 양배추 채칼도 독일 트라이앵글 제품을 샀는데, 참 잘 썰린다.
그것도 포스팅을 했었지..
2020/09/07 - [기술과 제품리뷰] - 양배추 샐러드 맛의 비밀은 독일산 트라이앵글 채칼일까?
연필을 넣는 두 구멍 중 위에거는 긴 연필을 깎을 때 활용하면 되고, 아래에 흰색 커버는 몽당연필을 깎을 때 쓰면 된다. 몽당연필의 경우 그냥 손으로 잡아 돌려야 하니 힘이 많이 필요하다.
R방향으로 짧아 모멘트가 작아지니.. 그런 트랜스미션을 하나 만들어서 악세사리로 넣어주면 좋겠는데. 그런데 요즘 세상에 몽당연필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저 부분을 없애버리고 원가를 낮추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사실 파버카스텔 연필깎이는 두달이나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 필요도 없다. 지금도 날이 아주 잘 살아있다. 평생 쓸듯. 색깔도 멋있게 흰색 검은색이라 우리집 인테리어와 참 잘어울린다.
파버카스텔 연필깎이 두달사용 후기를 마친다.
그냥 고민하지 말고 사자.
아직 연필깎이는 수동이다.
귀찮게 충전하고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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