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카스텔 연필깎이 두달사용 후기

연필깎이계의 명품 파버카스텔 연필깎이를 두 달 전에 사서 쓰고 있다. 나야 쓸 일이 없는데 어린 우리 딸이 많이 필요하다. 색연필도 깎아야 하고 연필도 깎아야하고..

 

30년전 은색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샤파연필깎이에 연필을 놓고 돌리면 가슴이 웅장해지고 그랬는데.. 그 제품은 아직도 팔더라ㅋ 그당시에도 꽤 비쌌던 것 같다.

 

와 이걸 아직도 팔고 있네.. 15,000원

기술이 발전된 만큼 자동 연필깎이들도 많이 나왔는데, 아직 품질이 별로라고 한다. 잘 안깎인다고. 맞다. 연필은 돌려 깍아야 제맛이 아닐까? 그 손잡이를 돌리면 손에 느껴지는 특유의 손맛이 있다. 

 

그래서 파버카스텔 수동 연필깎이를 선택하였다.

 

Faber-Castell 연필깎이

와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다.

회사를 1761에 설립하다니.

조선 중기에 세워진 회사가 아직도 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사진

나는 이상하게 이런 금속류를 보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기계과 출신이라 그런가. 로보트도 킹라이온(=골라이온=볼트론)의 그 번쩍이는 은색 허벅지를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기계공학과 시절 학부 과정은 그냥 죽어라고 계산만 했을 뿐, 4년동안 실제 금속 가공같은건 한번도 안해봤다. 그땐 열유체가 더 재미있었어.. 

 

파버카스텔은 독일 브랜드다. 

얼마전에 양배추 채칼도 독일 트라이앵글 제품을 샀는데, 참 잘 썰린다. 

그것도 포스팅을 했었지..

 

2020/09/07 - [기술과 제품리뷰] - 양배추 샐러드 맛의 비밀은 독일산 트라이앵글 채칼일까?

 

양배추 샐러드 맛의 비밀은 독일산 트라이앵글 채칼일까?

저는 내장지방 감소와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에 밥이나 빵대신 ABC주스를 마시고 있고, 저녁에도 밥대신 샐러드를 먹고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ABC주스는 믹서기로 갈면 되는데, 저녁의 양배추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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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윗구멍 아랫구멍이 있다. 

연필을 넣는 두 구멍 중 위에거는 긴 연필을 깎을 때 활용하면 되고, 아래에 흰색 커버는 몽당연필을 깎을 때 쓰면 된다. 몽당연필의 경우 그냥 손으로 잡아 돌려야 하니 힘이 많이 필요하다. 

 

R방향으로 짧아 모멘트가 작아지니.. 그런 트랜스미션을 하나 만들어서 악세사리로 넣어주면 좋겠는데. 그런데 요즘 세상에 몽당연필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저 부분을 없애버리고 원가를 낮추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겁나 잘 깎임
비우는 것도 쉬움
연필은 라마다 호텔에서 잘때마다 가져왔다. 연필은 가져와도 됨.

 

사실 파버카스텔 연필깎이는 두달이나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 필요도 없다. 지금도 날이 아주 잘 살아있다. 평생 쓸듯. 색깔도 멋있게 흰색 검은색이라 우리집 인테리어와 참 잘어울린다.

 

파버카스텔 연필깎이 두달사용 후기를 마친다.

그냥 고민하지 말고 사자. 

아직 연필깎이는 수동이다. 

 

귀찮게 충전하고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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