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랄 더 셰프 에어프라이어 10L 찐 사용후기

이름이 좀 거시기한 보랄 에어프라이어 사용후기입니다.

물론 제가 사용한 건 아니고 와이프가 사용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보랄 더 셰프 10L 에어프라이어'

 

한 5년 전에 쓰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작년에 갖다 버렸는데, 와이프가 버린 거 후회한다며 다시 사야 한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톡 쇼핑 중에 톡딜인가 뭔가 특가가 떠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하루 만에 배송이 오더라고요. 

 

일단 외모는 합격입니다.

굉장히 이쁘게 생겼습니다.

 

득템 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진짜 싸게 샀거든요. 

가격은 비밀..

 

보랄 에어프라이어

색상이 여러 개 있었는데 전 그냥 흰색 했습니다.

흰색이 있는 듯 없는 듯 주변에 묻어가기 때문에..

 

전면부 패널을 보면

• 시간 조절 다이얼
• 온도조절 다이얼
• 오븐 라이트
• 파워 램프

가 있습니다.

 

여기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시간 다이얼은 임의로 끝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힘줘서 돌리면 다시 0으로 서서히 돌아가긴 하는데, 힘을 많이 그리고 오래 줘야 합니다. 이전 에어프라이어도 그러던데 이렇게 설계하는 이유가 있으려나요.

 

그래서 조리가 다 됐다 싶으면 그냥 코드를 뽑습니다.

그게 더 편하니까요.

 

오븐 라이트는 그냥 불빛입니다. 

의미 없는 듯.

 

오븐 코스프레 라이트

그냥 오븐 불빛 따라 하는 거지 이게 가열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조리 시 켜놓으면 이뻐요.

잘 보이고.

 

가동

좌측 시간 다이얼을 돌려 가동을 시작하면

우측 위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오븐 라이트만 킨 상태입니다.

파워 램프엔 불이 안 들어가 있죠.

 

뒷면에 저 빗같이 생긴 플라스틱은

벽이랑 너무 붙이지 말라고

만들어놓은 구조물 같습니다.

 

옆면엔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고요.

에어 가이드 같은 게 좌우로 길게 30개씩 

좌우로 총 60개가 있습니다. 

 

공기가 내부에서 순환하는 방식이니

외기와 이어지는 hole은 아닐 것 같습니다.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뚜껑을 좀 잘못 만들었습니다.

뚜껑이랑 본체 사이 공간에 뭐 들어가면 빼기 어려움.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몇 단으로 쌓을 수 있어요.

재료가 얇다면 3단까지 가능.

 

저희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치킨너겟을 돌려봅니다.

 

밥반찬으로도 먹고

스낵랩도 해 먹고

최애 음식 중 하나죠~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둘러 굽는 것보다 훨씬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오.. 역시 에어프라이어..

 

기존에 쓰던 필립스 제품보다 좋은 점은, 

 

1. 이쁘다

2. 소음이 극적으로 적다

3. 청소가 용이하다

 

정도네요.

아래 타입의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솔직히 보랄(Boral) 에어프라이어가

훨씬 좋습니다.

 

사십시오.

강추합니다.

 

이쁘고 소음 적고 음식 조리 잘되고 청소 쉽고 용량 괜찮고.

유리창이 있어 조리되는 과정 잘 보이고.

 

요즘은

가성비로 접근하는 것보다

그냥 최고 좋은 놈으로 사서

다신 동류의 제품을 안 사는 게

오히려 이득이라 생각하는 바이지만,

 

요 제품은 그 기준에서 피한 것 같습니다.

고장 나기 전까진 안 바꿔도 될 듯.

 

화이트 사각 투명창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보랄 더 셰프 10L 이 제품 외엔

선택지가 없어요.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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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랄 더 셰프 에어프라이어 10L 찐 사용후기.

그런데 쉐프여 셰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