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세금 걷어서 개판치면 아작나는 거다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악인'을 떠올려볼까.

 

나는 항상 농민들을 수탈하던

'마을 사또'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아마도 나랑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꽤 많을거라 본다.

 

그런데,

지난 몇년간을 돌이켜보면

이런 악랄한 사또새끼들이

우리 마을에도

우리 옆 마을에도

한양에 있는 조정에도 살았던 것 같다. 

 

지난 몇년간 마음 졸이며

산 이유가 그분들 때문이었다.

 

좀더 잘살아보자고, 

늙어서 누구한테 손 안벌리고 살아보자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투자를 했더니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척결대상 적폐란다.

 

심지어

여기가 북한인가 싶을 정도로

다주택자들을 괴롭혀야 한다고 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7N4BDVR

 

김남국 '다주택자, '북한이냐' 말 나올 정도로 때려잡아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기가 북한이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 목표를 ‘천천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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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받은 충격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국민들의 손에 의해 뽑힌 국회의원들이

지들 맘에 안든다고,

의견이 다른 국민들을 때려잡겠다고?

 

그래.

ㅈ나 양보해서 나를 때려잡는 것 까진 괜찮다고 치자.

 

근데 날 때려잡으면 

'우리 자식들은 어찌 살아가나?'

 

이런 생각이 드니

김남국, 김태년 같은 사람들이

악마로 보이더라. 내 자식의 안위를 위협하는 대악마.

 

불지옥 대악마

 

산업 현장에서 피땀흘려 모은 돈으로

일년에 세금을 수천만원씩 내면서,

 

쓸거 안쓰고 먹을거 안먹고 모은 돈으로 

가족들 머물 아파트를 겨우겨우 사고,

 

노후대비를 하겠다며

더 열심히 일해서 

한두채 더산게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건가 싶었다.

 

더 화가 나는건

저렇게 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딱히 나보다 국가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사람들도 아닌 것 같다는 거다.

 

세금을 내도 쟤들보다 내가 더 많이 낸것 같고,

산업 현장에서 십몇년간 기계공학 엔지니어로서기술 컨설턴트로 일하면서국가 경제에 대한 

공헌도 쟤들보다 훨씬 많이 한것같은데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니.

 

매년 발생하는 소득세에

엄청난 거래비용이 수반되는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무지막지한 건보료까지.

 

여기에 덧붙여 종합부동산세와 국토보유세까지 걷겠다고 하니 

어떻게 여당 후보를 뽑겠는가?

 

2022년판 전래동화

 

 

그렇게 걷은 어마무시한 세금을

제대로 쓰면 말도 안하겠다.

 

보편적 복지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면서 

방역조치로 2년간 장사를 못한 자영업자들에게 집중되어야 할 지원금을 일반 국민들에게 다 뿌리며 배달 업계만 부흥시켜 전국민을 라이더로 만든 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나도 한두건만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을걸..) 

 

과거 권력자 들은 지들 돈을 뿌리며 표를 샀는데,

현 여당 형동생들은 세금을 가지고 자기들 돈인냥 마구 뿌리며 표를 샀다.

 

이렇게 세금으로 장난을 치며

비이성적인 수탈을 하니

절반가까운 사람들이 손절을 하고

새로운 정권을 세운거다.

 

이쯤에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에 나온 구절을 적어볼까.

 

"인간은 아버지의 죽음은 빨리 잊어도, 재산의 손실(che la perdita del patrimonio)은 잊지 않는다."

『군주론 17장』  

 

새롭게 들어서는 정권도 

반드시 기억하고 

똑바로 해야 한다.

 

세금 걷어서 개판치면 아작나는 거다.

국민들은 또 심판할거다.

 

 

[추가]세계사에서의 정권교체의 근본원인을 추적해보면 대부분의 발단은 조세저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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