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냐 경기침체냐(feat.다이슨 재고)
- 투자
- 2022. 6. 28.
눈여겨 봐야할 기사입니다.
그래야 한두발짝 앞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투자는 먼저 싸게 사는게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요.
금리 인상과 긴축이 우리 예상보다 짧게 끝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물가가 내리고 연준 긴축 늦춰질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유명해진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의 말을 따왔습니다.
그의 주장을 보면,
① 공급 과잉으로 소매업체들의 재고가 넘쳐나고 있음
② 향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도 줄어들 것
이렇게 요약됩니다.
저도 생활에서 느끼는게 있는데요.
금리가 오르면서 현금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
ⓐ 외식 주1회 할걸 격주 1회로 바꾸거나,
ⓑ 내 물건들을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갖다 판다거나,(중고로 좋은 매물이 나와 신품 수요가 줄어듦)
ⓒ 완제품이나 밀키트를 사먹기 보단 식자재 마트에 가서 값싼 농수산물-축산물을 사서 요리를 하거나,
ⓓ 원래 사려고 했던 고가의 제품들이 소비를 이연시켰습니다.
ⓓ 결정적으로 저희집 인테리어를 미뤘습니다. 견적까지 다 뽑아놨습니다만.
또 하나 느끼는건
다이슨 에어랩의 재고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
크림플랫폼의 스니커즈 리셀 가격들이 매우 낮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네요.
회사 식당가에서도 느껴집니다.
킹갓 가성비의 한식부페가 지하에 하나 생겼는데,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저희도 자주 가서 먹습니다.
지하 식당가의 모든 식당이 점심 메뉴를 1천원 이상 올렸거든요.
단품요리들을 파는 식당들은 손님이 줄었고,
가성비 위주의 식당들과 한식부페는 손님이 는게 눈에도 보입니다.
이러면 야기되는게
경기침체, 리세선(Recession), R의 공포입니다.
대충 짧게 설명해보자면
사람들이 소비를 안하니 기업도 생산을 못하고 결국 경제 순환 안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리세션(Recession)
경기 주기 중 경기 후퇴의 초기 국면으로, 경제 활동이 활기를 잃어 경기가 하강 과정으로 들어서는 전환 단계를 말하며,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실질 GDP가 2분기 이상 연속해서 감소하는 경우를 리세션으로 정의하고 있다. 디플레이션(Deflation)은 이런 경기 후퇴가 더욱 심화되는 국면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워하는게 경기침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소비가 줄어들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 좋을 일이 없으니까요.
조사를 보니 미국이 1년 내 경기침체로 갈 확률이 무려 44%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 미연준의 BJ파월이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점보스텝 기타등등 스텝을 밟을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겠죠.
굳이 이런것까지 왜 알아야 하나.
투자를 할때 나무만 보며 분석하면
엉뚱한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지라는 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선
나무 자체도 잘 봐야 하지만
숲 스케일에서도 환경이 어떤지 관찰해야 합니다.
잎, 줄기, 뿌리, 나무에 붙은 곤충, 주변 동물, 흙, 물, 옆에 있는 나무, 공기 등등 입체적으로 분석하면 보다 괜찮은 판단을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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