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았다.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받는 레고. 작년엔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받았는데 이번엔 '레고 75965 볼드모트의 등장'이다. 멋진 집이나 탈것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니피규어가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울딸이 때리고 놀 악당 피규어가 잔뜩 들었다. 박스샷은 안찍었다. 찍기도 전에 찢어져서.. 7살 먹더니 설명서를 보고 혼자 다 만들어버렸다. 대단하다. 3살때부터 레고를 사준 보람이 있다. 톰리들 묘지의 동상부터 시작해서 미니피겨가 상당하다. 75965 볼드모트의 등장에는 비호감 캐릭이 다들어있다. 볼드모트, 쥐인간 스케버스, 꼬맹이 볼드모트, 묘지 동상, 해리포터(빨간옷)이 들어있다. 3만원대 가격인데 훌륭하다. 참 재수없게 잘 닮았다. 이렇게 닮은 미..
정가 4,900원의 사치 뽑기를 시작했다. 딸내미가 유치원을 잘 다녀올때마다 하나씩 적립해서 20개가 되면 한번에 사주기로 했다. 딸내미의 욕망과 내 욕망이 만나 뽑기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레고 71028 미니피규어 해리포터 시즌2 장인어른이 집에 오시면 딸내미에게 장난감을 하나씩 사주곤 하시는데, 4~5만원짜리 마트 여아 장난감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도 하거니와 거의 1회용 장난감이다. 돈이 너무 아깝다. 차라리 레고 미니피규어를 사면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이게 더 이득이다. 나중에 컬렉션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만족도도 높다. 나와 딸내미 와이프 셋다 좋아하니까. 아, 잠깐 와이프는 아닌가?ㅋ 인근 롯데마트에 있길래 바로 두봉지를 사왔다. 원래 우리 딸내미 선물을 사줄때 장인어른께서 거..
오랫만에 레고 포스팅을 올립니다. 색상 조합이 이쁜 레고 해리포터 라인업~ 레고 해리포터 78980 버로우 공격(론네 집) 그동안 부동산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이런 소소하지만 더 중요한 행복들을 포스팅하지 않았습니다. 뭐 이제 제가 용을 쓴다고 오르거나 떨어지는게 아니니 부동산은 걍 냅둬야겠어요. 가끔 분석이나 할라구요. 어쩌다보니 레고도 '집'위주로만 사게 됩니다. 그냥 제가 집(house) 자체를 좋아하나봅니다. 2015년까지 그동안 내집없이 어케 살았지.. 제가 조립한 레고 제품군들을 보면 비싼건 모두 다 집이네요. 아포칼립스버그, 어셈블리스퀘어, 버로우공격.. 돌이켜보니 포스팅을 하나두 안했는데 언제 날잡고 싹다 해야겠습니다. 이번 제품 총평은 포스팅의 끝에 있어요. 1. 박스샷 박스는 모두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