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까놓고 말해서 수도권에서 인천 인구빨 이길 수 있는 곳이 서울 말곤 없다. 광역시 중에도 부산 말곤 없다. 인천이 입주 물량이 많긴 하지만 수요도 그만큼 많아서 전세가 방어가 생각보다 괜찮다. 서울과도 가깝고 지하철이 계속 인천쪽으로 연장되고 있어 직주 연결성도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 다른데는 지하철 연장이 어려운데 인천에는 계속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구와 산업 때문이다. 인천시 혼자 300만의 인구를 담당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거의 붙어있다보니 다른 곳들보다 예타가 잘나오는 것 아닐까. 경부축 IT-반도체 라인인 경기 남부 성남, 용인, 수원을 합쳐야 인구로 인천과 비빌수 있다는 사실. 그만큼 인구빨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다. 지금도 계속 젊은 인구가 이주 중이고. 산업도 괜찮다. 송도에..
지난 617 대책 이후 인천 원도심 부동산은 거래가 멈춰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김포, 시흥, 파주 등이 급등하고 지방도시들까지 10억은 우습게 들리니 이제 기흥, 영통, 수지 등의 서울 동남부 경기권 산업지들이 다시 저렴해보이고 인천 원도심 시세를 보면 무슨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는 것 같다. 이건 나만 느낀게 아닌가보다. 거래가 멈췄던 인천이 원도심이 다시 움직이고 있더라. 다른 투자건들 때문에 미추홀은 잊고 지냈는데.. 대단지인 센트레빌쪽에서 거래가 대거 나왔다. 주안역센트레빌 25평(59㎡)은 8월12일 급매건 이후 거래가 끊겼었는데, 11월 18일부터 갑자기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 그와중에 3억9500만원의 실거래가 나왔다. 어느새 평당 1580만원이 됐다. 2019년에 부평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1) 얼마전 분양을 마친 미추홀 트루엘파크가 엄청난 줍줍인파로 인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사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소규모의 인천 아파트가 평당 1,200~1,250만원 정도의 분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완판이라니, 인천 구도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불과 5개월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네요. 7월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역세권에 선진입한 저로선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19년 중순, 마른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는 격언(?)에 힘입어 저는 영혼까지 짜내는 투자를 몇 달간 진행했었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해 주담대의 금리가 2.5%까지 내려왔을때 느낌을 받았었죠. 낮은 금리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유동성(19년부터 몇년간 지속될 수십조의 토지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