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데일리붇#49 21년 부동산 양도세 완화가 시장에 끼칠 영향 학자들과 부동산전문가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 모두가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진정시키려면 공급대책을 내라고 했었지만 2017~2020년의 우리 정부는 공급보다 수요억제에 집중했다. 결국 모두의 예상대로 주요입지의 집값은 적게는 2배에서 높게는 4배까지 올라버렸다. 공급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3인 이상 중산층 가족이 매수할만한 질좋은 민간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과,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열어주어 시장에 매물을 돌게 만드는 것 정도이다. 그런데 1~2년전부터 적어댔던 '대선전 규제완화'가 이제서야 발동될 모양새다. 대선과 더불어 서울시장 선거 등을 앞두고 '부동산 양도세 완화' 등의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방귀가 잦은걸 보니 조만간 끙아..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0) - 정부 친화적 부동산 투자,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성향은 두 가지로 분류될 것 같습니다. ① 정부 정책에 맞서거나 ② 정부와 호흡을 맞추거나 어느 방법이 맞다고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저같은 소시민은 어쩔 수 없이 후자를 택합니다. 무섭거든요. 정부의 가이드대로 '정부 친화적인 투자'를 할겁니다. 그런 소극적(?) 방식이라도 얼마든지 수익은 낼 수 있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개인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라는걸 깨닫고 있거든요. 끝까지 살아남는게 중요한 시기라 봅니다. 정부 친화적 투자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a.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b..
부동산 가격이 다시 꿈틀대자 정부가 또 강력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 2018년 9월 13일 실시했던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다했다고 보는 것 같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됐는데 또 시작이다. 그때도 꺼내지 않았던 부작용이 큰 카드를 만지다니.. 이번에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 1.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한 기존 신축 단지의 폭등 수익이 나지 않거나 리스크 테이킹이 안 되는 작은 수익으로는 건설사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신축 아파트의 공급 부족은 기존의 비싼 건물들의 시세 폭등을 불러올 수 있다. 2. 재건축/재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한 기존 신축 수요 몰림 현상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들의 부담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