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제서야 마스크 원재료인 MB부직포 수급에 문제가 생긴걸 깨닫고 있는 모양이다. MB부직포를 어디서 수입해오는지는 관세청 수출입 무역코드(HS CODE)를 조회하면 바로 알 수 있는 문제였다. 당연히 중국에서 제일 많이 들여왔는데, 중국이 우리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이 하루 마스크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키며 MB부직포 수급이 불안해질거라는 예측을 마스크 생산에 대해 두시간도 공부하지 않은 완전한 비전문가인 나조차도 2월말에 예측을 했었다. 마스크 수출금지에도 품귀가 지속될 가능성 마스크 필요량대비 생산량을 계산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좀 모자랍니다. 지난 글에서 적었듯이, 국내 취업자수 2470만명(2016년기준)으로 계산할 때 경제활동을 하지.. min..
아래 내용은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냥 재미로 보자.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 글에 대한 댓글도 많이 달렸던데, '삼성전자의 임원 정도나 되는 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아래와 같은 내용을 말할리 없다.', '입이 가벼우면 과장달기전에 짤리고 나온다' 하는 말들이 많던데.. 사람들이 삼성전자 임원에 대한 뭔 환상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력 좋고 모범적인 임원도 있지만 임원중엔 정말 줄 잘타 비벼서 올라간 평균 이하의 인간들도 참 많다. 삼성전자에만 임원이 천명이 넘어가는구만 뭐. 아래 내용은 친한 친구에게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본다.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가 삭제된, 「S전자 임원 친구를 만나 전해 들은 말」 요약 1.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했지만 ..
아베 측근의 말에 의하면 2019년 8월2일, 일본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시키는 것을 어떻게든 강행할 것이라고 한다. 아베는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아니, 일본 자체가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일본 특유의 치밀함을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와 메뉴얼을 짰겠지만 큰 것 하나를 놓쳤는데, 그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성이다. 국민 정서를 모르고 경거망동 했다가 진퇴양난에 빠짐 셈. 사실 일본은 아직 펀치를 날리지도 않았다. 펀치를 날리려고 전략물자를 가지고 준비동작만 취했을 뿐이다. 그런데 불같이 일어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자제 등으로 일본의 급소인 지방 경제에 카운터를 날린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일본의 메뉴얼에 없었다. 전혀 예견하지 못한 시나리오다. 그래서..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언(명문장)이 머니투데이 권순우 기자와 삼성전자의 한 엔지니어의 인터뷰에 의해 탄생됐다. 반도체 소재 대체 두달이면 된다. 여름 휴가를 못가는게 아쉬울 뿐. 위 문장과 아래 인터뷰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관련 공정의 핵심 엔지니어들에 의해 직접 나온 말이 맞다면 팝콘을 튀길만한 좋은 일이고 전체 공정을 생각하지 못한 의견일 경우 실망스러울 것이다. 뭐..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니 일단 우리 킹갓공돌이들을 믿어 보자. 인터뷰 3줄 요약 1. 반도체 생산라인 소재 대체는 두달이면 가능 2. 소재 대체 작업이 번거롭기 때문에 이번 대체 작업이 끝나면 다시 일본 소재로 돌아가기 힘듦 3. 엔지니어들 여름 휴가 반납하고 분노의 대체품 테스트 중 「머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