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ES합금 마징카이저(Mazinkaiser)도 구했다. 겟타를 10만원에 구하고 마징카이저 신품을 12만원에 구했다. 뭐지? 2019년은 연초부터 운빨이 터지는구나. 내게 강력한 구매요정이 붙은 게 확실하다. 요새 하도 많이 질러서 와이프한테 한소리 들을까봐 회사에서 택배를 수령했다. 그렇지만 의미는 없었다. 숨길 수 있는 사이즈도 아니라 당당하게 박스를 들고 마징가 주제곡을 부르며 집으로 들어옴. 울집 귀염둥이 공주님이 날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심지어 박스를 들고 들어온 당시의 내 드레스코드는 넥타이까지 맨 풀정장이었음. 문제의 박스. 진 겟타도 열혈이 느껴졌는데 마징카이저 박스아트는 훨씬 더 열혈이 느껴짐. 위에 저 포즈를 잡아보려 했는데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결국 포기함. 우..
어제 수령한 진겟타로보에 불을 밝혔다. 어디에 건전지를 넣는지 몰랐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고 깨우쳤다. 건전지 삽입부는 머리 뒤에 있었다. 머리 뒤 건전지 삽입부가 있는 것은 발광기믹이 있는 SD로봇에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괜히 망가뜨릴까봐 뒤통수 커버를 열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뭐 어쨌든, 건전지 트레이가 어디있는지 알아도 문제가 있다. 동전타입의 건전지라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왠걸 우리집에 해당 건전지가 있더라. 지금보니 유통기한이 201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어쩐지 뭔가 불안정한지 눈이 번쩍번쩍 하더라. 건전지 내부의 용액들이 좀 굳었나보다. 사용 배터리는 LR1130 타입. 3개를 직렬로 넣으면 된다. (The battery used is LR1130 type. 3 in s..
운이 정말 좋았다다. 중고나라에서 제대로 득템하였다. ES합금 진겟타1형 개봉미품(開峰未品?,껍대기는 개봉하였으나 제품에 손대지 않은 제품)을 10만원에 구했다. 사실 이번 비수기 때 몇 년 전 사놓은 PS4 소프트인 슈퍼로봇대전V를 꺼내 클리어하면서 게타로보 시리즈에 애정을 듬뿍 쏟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나이스 타이밍에 구하다니. 정말 운이 좋았다. 예전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로봇인데 프리미엄이 붙는 바람에 뭔가 아까워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1-2월 자금력이 풍부한 시즌에 딱 나에게로 와주었다. 이번달은 지출이 매우 심하지만 짬짬히 하던 재테크의 성공으로 손까락 빠는 일도 없을 것 같다. 다른거 한개 더사도 되는 부분? 하여간 울 와이프도 멋있다고 해줬다! [서재방 Robot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