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합금 진겟타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함 (눈에 불킴)

어제 수령한 진겟타로보에 불을 밝혔다. 어디에 건전지를 넣는지 몰랐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고 깨우쳤다. 건전지 삽입부는 머리 뒤에 있었다. 머리 뒤 건전지 삽입부가 있는 것은 발광기믹이 있는 SD로봇에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괜히 망가뜨릴까봐 뒤통수 커버를 열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뭐 어쨌든, 건전지 트레이가 어디있는지 알아도 문제가 있다. 동전타입의 건전지라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왠걸 우리집에 해당 건전지가 있더라. 지금보니 유통기한이 201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어쩐지 뭔가 불안정한지 눈이 번쩍번쩍 하더라. 건전지 내부의 용액들이 좀 굳었나보다. 사용 배터리는 LR1130 타입. 3개를 직렬로 넣으면 된다. (The battery used is LR1130 type. 3 in series.)


전원을 넣으니 어제랑은 또 다른맛이다. 진정한 겟타가 완성된 것 같다. 말그대로 진겟타.


[눈은 노랗게 빛나고 얼굴은 녹색으로 빛난다. 몸통과 겨드랑이도 하얗게 빛난다] 


[발뮤다 공기청정기 위에 올려보았다. 방에 불을 끄면 더 멋질 것 같다]


[겟타빔을 쏠 것만 같은 느낌]


[이번엔 침대 옆에 둬봤다. 광량이 상당하다. 멋짐 그 자체]



다시 공청기 위에 놓고 넋놓고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딸래미가 서재방에서 마징가를 가져오더니 내 옆에서 마징가를 조물딱 거리며 포즈를 만든다. 작고 귀여운 손으로 흥겨운 포즈를 잡더니 겟타 앞에 세우더라. 진지한 포즈의 진겟타와 신난 모습의 그레이트 마징가. 마징가는 딸래미에게 줄까보다. 가지고 노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어느새 포즈를 또 바꿨다. 사진의 주인공이 겟타에서 그레이트 마징가로 변경되었다. 겟타 앞에서 칼춤을 추고 있는 마징가. 마징가의 파일럿 테츠야가 신난 모습은 한번도 못봤는데 오늘 보는구나. 



딸래미가 마징가를 크게 한장 더 찍자고 하길래 또 찍었다. 6살먹은 아이와 이러고 노는 것도 재미있네. 30살이 넘는 우리 부녀가 겟타와 마징가를 가지고 함께 놀다니. 역시 오래살고 볼 일이다. 내일은 마징카이저가 도착할텐데. 와이프가 살짝 무섭지만 내일도 집에와서 신나게 놀아야겠다.



불을 안켠 모습의 겟타는 아래 일기에 있다.

2019/02/11 - [Culture] - ES합금 진겟타1 피규어(ES合金 眞 GETTER-1)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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