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후기
- 기술과 제품리뷰
- 2019. 4. 7.
2019 서울모터쇼에서 BMW, porsche와 함께 가장 구경거리가 많았던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였다. 우리나라의 벤츠 사랑이 느껴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시트에 앉아보려면 줄을 섰어야 할 정도. 긴 설명은 그 전 포스팅에 써놨으므로 패스하고 바로 사진으로 넘어가야겠다. (아래 참조)
C클이 티구안보다 클 줄 알았는데, 내부가 무척 좁다. 운전석에 앉아보자마자 바로 내림. 이건 탈 수 없다. 다음 차로 진지하게 고려중이었는데 E클로 가야겠다.
내 차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전폭을 비교해보면 보면 전폭이 오히려 넓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좁게 느껴졌다. 센터패시아 쪽의 수납함을 너무 키우는 바람에 시트가 좁아진 것 같다. 전고도 5cm 정도 낮기도 하고. 그래도 내부의 고급스러움과 알 수 없는 단단한 느낌은 좋았다.
다음 차를 벤츠에서 산다면 아마 GLE가 될 것 같은데, 어째 디자인이 자꾸 퇴보하는 느낌이다. 쌍용 마크를 달아놨으면 어땠을까? 삼각별이 주는 프라이드 같은 게 있긴 하지만 자꾸 다른 메이커를 보게 된다. 나중에 나올 현대 제네시스의 SUV인 GV80, 볼보 XC40-60,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Q3~Q5, BMW X4~X5,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열거한 차들의 가격대와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다른 차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요즘 볼보, 현대, 폭스바겐이 디자인을 정말 잘 뽑는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나도 타보기 바빠서.. 세단은 불편해서 못 타겠고 벤츠에서 산다면 GLC 아니면 GLE라 두 놈을 집중적으로 타봤는데 둘 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내 눈이 이상해진가 벤츠가 이상해 진건가. 2019 서울모터쇼에 나온 벤츠의 차들보다 이미 도로에서 굴러다니는 'GLC쿠페'나 아직은 많이 없는 'XC40'같은 차들에 눈이 더 들어온다.
벤츠 부스에서 뭔가 많이 구경하고 타보긴 했는데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볼 건 많았는데 구매하려 했던 GLC와 GLE에 약간의 실망을 느껴서일까. GLC는 이쁜데 좁고, GLE는 넓은데 안 이쁘고 이것 참 모순이다. 내 취향에 맞는 이쁘고 넓은 SUV는 다른 메이커에 있다니 내 인생에 삼각별 타보는 건 뒤로 많이 미뤄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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