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죠리퐁 견과류 강정만들기

지난번엔 견과류만 가지고 집에서 강정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견과류만 사용하면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첫번째는 비용이 매우 올라가는 것, 두번째는 하루 견과류 권장 섭취량을 가뿐히 넘어서는 것, 세번째는 좀 딱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부드럽게 만들어보고자 뭔가를 첨가하기로 했는데, 그 주인공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죠리퐁'

 

와 지금것 '조리퐁'인줄 알았는데 크라운제과 홈페이지를 가보니 '죠리퐁'이랜다.

 

수십년간 먹어온 죠리퐁인데 이름의 유래를 이제야 알다니

 

죠리퐁 견과류 만들기가 일기의 주제이니 죠리퐁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자.

죠리퐁은 골목어귀에서 파는 “뻥이요~” 간식을 크라운제과만의 퍼핑 기술 도입하여 1972년에 만들어진 최초의 본격 스낵제품이다. 죠리퐁은 천연곡물을 그대로 튀겨 만들어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섭취 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이 첨가되어 있어 어린이 영양간식은 물론 일반 가정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가 있는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효자제품이다. 특히 칼로리가 낮은 올리고당을 사용하여 장건강과 치아보호에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죠리퐁은 먹어서 즐겁다는 의미가 담긴 조이(JOY)와 실제로 튀겨질 때 ‘펑’하고 나는 소리를 합성하여 조이퐁이라 이름지었다. 하지만 막상 상표등록을 하려고 하니 이미 같은 상표가 등록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즐겁다’는 의미를 지닌 졸리(Jolly)와 퐁을 합성하여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죠리퐁(Jollypong)으로 대체하였다. 그런데 단순히 대체한 죠리퐁이란 이름 안에 놀라운 의미가 숨겨져 있었으니 죠리퐁의 죠리(Jolly)라는 단어에는 ‘엄청난, 굉장한 훌륭한’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작명의 유래가 재미있다.

 

어쨌든, 지난번과 재료는 동일하다. 물엿, 견과류, 냄비(혹은 프라이팬), 실리콘or나무 주걱!

 

 

죠리퐁 견과류 만들기 세팅 완료

어억? 콘푸레이크랑 오트밀도 조금 넣었었나보다. 맛있는건 다 때려넣자.

 

물엿을 넣고 가열한 후 재료 투척

여전히 만들기 쉽다. 물엿을 어느정도 넣고 가열한 후 끓기 시작하면 모두 다 집어넣고 불을 끈 후 쉐킷쉐킷 섞어주면 된다. 

 

완-성

죠리퐁과 시리얼을 활용한 부드러운 견과류 강정이 완성되었다. 이제 냉장고나 상온에서 식힌다음에 먹으면 된다. 자르는건 빵칼 등을 활용해 부스러뜨리면서 자르는게 좋다.

 

집에서 만드는 강정도 꽤 먹을만하다. 사실 시장에서 파는 강정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출근 전 바쁜 아침에 강정을 몇개 주워먹고 우유만 한잔 마셔도 포만감이 커서 점심때까지 버티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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