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뜌레쥬르 오픈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에 뚜레쥬르 카페가 그랜드(!?)오픈을 하였다. 입주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빵집이 드디어 생긴 것. 오픈일은 오늘, 2019년 11월 21일이다. 

 

원래 3개의 공인중개사가 각각 사무실로 쓰던 상가였는데 3개의 상가를 모두 터서 꽤 고급지고 크게 뚜레쥬르 매장이 오픈한 것이다. 기흥역세권 최대 세대수를 가진 센트럴 푸르지오의 초입에 제대로 오픈하였다. 위치선정 갑.. 센트럴 푸르지오 입주민들은 물론 더샵, 파크푸르지오 입주민들까지 두루두루 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괜시리 아파트 가치도 올라간 느낌이다. 사막 한복판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뚜레쥬르 홈페이지에도 New 뚜레쥬르 매장이라며 잘 소개가 되어있다. 훌륭하게 창업하신 뚜레쥬르 기흥역점 사장님께 박수를!!

 

기흥역세권 상권은 당연히 AK mall 근처가 최고이지만 아쉽게도 빵집이 힐스테이트 아래의 파리바게트밖에 없었다. 파바는 집에가는 동선이 좀 꼬여서 그동안 거의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출퇴근 동선상에 빵집이 생기니 정말 좋다.

 

나야 빵을 별로 즐겨먹지 않지만(!?) 퇴근길에 맛있는 빵을 한두개씩 사서 와이프와 아이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감성이 좋다. 앞으로 자주 사다줄 예정이다. 내 월 용돈의 10% 정도를 뚜레쥬르에 할애해야겠다. 용돈 많음!!

 

오늘이 대망의 오픈이라 퇴근길에 들렀는데, 뚜레쥬르 빵의 맛이 예전 추억보정을 입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다. 내가 빵맛에 대해선 정말 평가가 박한데, 오늘 사온 빵은 다 맛있었다. 진짜다. 

 

뚜레쥬르 기흥역점은 내일까지 전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얼른 가보자.  

 

매장 앞 매대에는 롤케이크를 이렇게 팔고 있었다. 롤케이크는 내가 잘 안먹으니 패스~

 

퇴근길에 갔더니 인파가 엄청났다. 빵도 거의 다팔렸다. 보니까 오늘 너무 잘나가서 빵을 계속 구워서 채우고 있었다. 따듯한 빵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빵 생긴거만 봐도 사실 느낌이 오는데, 클럽 샌드위치 내용물 실한것부터 시작해서 옛날 시장빵도 그렇고 진짜 비주얼이 꽤 좋았다. 플라시보 효과일 수 있어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빵 품질이 좋다고들..

 

클럽샌드위치 푸짐한거보소. 한끼 뚝딱. 

 

진열대의 빵들도 갓나와서 참 맛있었다. 특히 단팥빵이 방금 구워진거라 그런지 되게 맛있었다. 수지몰 이성당 단팥빵보다 맛있었다. 진짜임. 

 

올ㅋ 다팔렸어.. 진열대 위에 남아있는 빵들도 진짜 때깔이 고왔다. 앞으로도 이정도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기흥역세권에서 최고 잘나가는 빵집이 될듯.

 

저 오른쪽에 초코브라우니가 물건이다. 뭐가 맛있는지 서치했을때 자주 걸리던 놈이길래 하나 담아왔는데, 와이프와 딸내미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물론 나도 먹어봤는데 초콜릿 맛이 진한게 아주 괜찮았다. 우유나 아메리카노랑 먹음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케익 겉만 봐도 대충 느낌이 온다. 괜찮을 것 같다.

 

아직 안먹어봤지만 초코케이크가 맛있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때 사먹어야겠어. 매번 케이크사러 기흥구청 투썸플레이스까지 갔었는데 이제 걍 엘베타고 내려와서 사가면 된다. 아 진짜 삶의 질이 올라갔다. 이미 올라감. 사장님 감사합니다.

 

요 위 사진에 오른쪽 위의 진한 초콜릿케이크(21,000원) 저게 좀 맛있어보인다. 

 

구경하면서 트레이를 채우다보니 평소 담던 양보다 많이 담았다.

 

그와중에 사장님이 단팥빵을 또 구워오셔서 방금나온 단팥빵도 담음. 오 풍성해~ 20% 할인받아 14,500원 나왔다. 클럽샌드위치가 비싼데 이만큼 사서 15,000원이면 선방한듯.

 

어렸을때 즐겨먹던 시장 야채빵. 이거 집에 오자마자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완전 진짜 맛있음. 내 빼이버릿이여 악 너무 좋다. 숨어있었던 20년전 내 내면의 빵돌이가 나온 것 같음.

 

이건 내일 먹어볼 예정이다. 와이프 줄라고 사온 클럽샌드위치.

 

냉장고엔 여러 음료도 풍성~

 

 

신축 아파트에 들어선 신축 빵집이라 인테리어도 참 좋다. 디스플레이를 이렇게 활용하니 참 좋구나. 바래지도 않고 장기적으로 아주 좋을듯. 뚜레쥬르가 원래 이렇게 좋았나? 이상허네.. 예전엔 그저 그랬었는데.. 가격까지 납득할만하다. 뚜레쥬르는 SKT 15%, KT 15%, LG U+ 10% 할인이 된다. CJ ONE Point 적립도 되니 더 좋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매장 인테리어 사진을 못찍었다. 빵 진열대도 예쁘고 테이블도 꽤 많아 센트럴 푸르지오 사교의 장소가 될 것 같은데.. ㅋ 커피도 있고 음료도 있고. 뚜레쥬르 기흥역 사장님이 센트럴푸르지오에 큰일 하신 것 같다. 진짜 자주 애용해야겠다. AK에 뭐 먹으러가다가 빵집에서 멈출수도 있겠어..

 

 

뚜레쥬르가 왜이리 괜찮아졌는지에 대해 설명된 홈페이지 캡쳐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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