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회고(回顧)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올해도 이제 24분 밖에 안남았구나.

2020년이 오기 전에 얼른 2019년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잘한일

1.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 시작하였다.

 - 19년 1월 31일,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티스토리를 본격 시작하였다. 별거 아닌 글들일수도 있지만 글밥이 꽤 늘어난 것 같다. 1년간 가리지 않고 마구 썼더니 어떤 글을 써야될지, 내가 잘 쓰는 글이 뭔지 좀 깨우친 것 같다. 19년에 잘했던 일 중 으뜸이 아닐까 싶다.

 

2. 영혼까지 짜내어 투자를 했다.

 - 지금 살고있는 집 외에 비조정 저평가 지역의 아파트에 선진입을 몇개 했는데, 크게 오르고 있다. 향후 2년 정도는 즐겁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3. 지인들에게 돈을 벌어다 줬다.

 - 2번과 관계된 일인데 내가 먼저 사고 친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줬다. 결국 다들 돈을 많이 벌었다. 주변인들이 잘되니 나도 좋다.

 

4. 가족들과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다.

 - 사랑하는 우리딸 우리와이프와 나트랑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좋은 추억이 생겼다.

 

5. 술을 끊었다

 - 금주 1년을 채웠다. 금주 1년 성공으로 오늘 와인을 마셨다. 내년에도 금주를 할 예정이다. 

 

6.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 2018년보다 2019년에 우리 딸내미와 더 놀아줬다.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놀아주고 싶다. 와이프랑도 더 많이 논 것 같은데 와이프는 잘 못느끼는 것 같다.

 

7. 회사

 - 여섯식구 회사가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는데 당연히 나도 한몫을 했다. 이 멤버는 더욱 끈끈해질 것 같다. 아마 평생 가겠지. 큰 사고없이 멤버간 아무런 불화 없이 회사의 1년 살림이 마무리됐고, 작년보다 훨씬 많이 벌었다. 

 

8. 몸관리 

 - 몸관리를 아주 약간씩 시작했다. 와이프가 아파트에서 근력운동을 하는데 나도 자극받아 두달전부터 스쿼트와 걷기를 시작했다. 

 

9. 가전제품

 - 식기세척기,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샀다. 와이프가 좀 더 편해지길 바라며 샀다. 와이프 삶의 질이 조금 올라가지 않았을까?

 

10. 포인트 

 - LG U+ 포인트를 거의 다 썼다. 이런적이 없었는데..ㅋ 

 

11. 중학교 설립 추진

 - 동네에 중학교가 좀 멀어서 설립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내가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단톡방을 만들고 공무원들과 직접 상대를 하고 있으니.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부시장 등을 만나서 의견을 피력하였다.

 

 

아쉬웠던 점

1. 건강검진

 - 건강검진을 여태 안했다. 2년째다. 빨리 해야겠다.

 

2.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 와이프, 딸과 더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3. 효도

 - 부모님을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부모님들이랑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흔한 가족사진 하나 없다. 내년엔 효도해야지.

 

4. 블로그

 -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게으름도 많이 피웠다. 내년엔 좀 더 부지런을 떨어보고 싶다.

 

5. 회사

 -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다. 2020년엔 승부를 한 번 걸어봐야겠다. 나태해지면 안된다. 지금 하는 일은 더이상 큰 발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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