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필요가 없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이유
- 투자
- 2020. 12. 13.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하는게 낫다. 누굴 쫓아가기보단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 길게 투자하는게 좋다. 투자의 대가들은 10년을 바라보라고 하는데 난 그정도 안목은 갖추지 못해 4~5년짜리 투자처를 본다. 아마 나도 경험이 더 쌓이면 10년짜리 투자를 하겠지.
들고 있는 자산들을 점검해보면 초기에 반짝 오를때 팔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팔 필요가 없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참 중요하다. 땅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도 대부분 보유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다람쥐가 아무리 촐랑대도 궁둥이 무거운 곰을 못이긴다는 김승호 선생님의 말씀에 극히 공감한다. 내 기준, 내 상황에서 팔 필요가 없는 투자처는 발전하는 도시에서 준공이 3년 이상 오래 남은 분양권, 이제 입주를 시작하는 신축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이 진행중인 썩축등이다.
이번에 모든 기준에 맞아 고민없이 사들인게 바로 송도 초역세권의 생숙 분양권이다. 내 기준 최소 4년간 팔 이유가 없어 단기 매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데다 남들이 아직 못알아차린 상품이기도 하며, 송도라는 도시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기에 여차하면 들어가 살수도 있으니 금상첨화라 생각했다.
사람을 사귈때도 품성 좋고 성실한 사람을 선호하여 곁에 오래 두듯이,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곁에 오래 둘 요량으로 획득한 곳들이 가장 큰 기쁨을 주더라.
스댕데일리붇#33 팔 필요가 없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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