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의 부동산은 지금 결정되는 중이다
- 투자
- 2020. 12. 23.
저금리와 현금살포로 인한 집값 상승은 올해 봄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떠든 내용이라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호들갑 떨 필요도 없다는 거다. 현재의 상황은 이미 과거의 사건들로부터 만들어진 어느 정도 예측된 결과일 뿐이다. (물론 입법주체들이 예측 불가능한 돌출 행동을 하며 불난데 기름을 붓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정권 교체 초기부터 예측한 범위라고들 하는게 중론)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는 현 분기의 실적은 이미 3년 전에 결정된 내용이기 때문에 누군가 축하를 해줘도 딱히 감흥이 없다고 한다.
이런 자세를 견지하면 자산가치가 올라도 어차피 예상했던 수치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그렇게 기쁘지가 않다. 그래서 경거망동 매도할 일도 없다. 목표에 도달했을 땐, 그 시점에서 또한번 미래를 그려보며 매도와 등기에 대해 고민한다. 투자해놓은 거의 모든 자산들이 이미 목표가에 도달했지만 그동안 이벤트들이 여러 개 있었기 때문에 미래를 다시 그려야한다.
미국이 3년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몇번에 걸쳐 공표를 했고, 1000조원대 부양책이 얼마 전 상원에서 통과됐다. 소문만 무성하던 것이 팩트로 굳어진 거다. 이제 이 사실들로 3년 후 미래를 점치면 된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1천조원이 풀리면 모든 나라들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각국 상황에 맞는 규모의 돈을 풀어야 한다.
그쪽 전공이 아니라 글로벌에 얼마나 돈이 풀리는건지 가늠도 안되지만 풀린 돈들이 여기저기서 많은 기능을 할 거란건 안다. 그 중 현금가치 하락에 의해 종류를 불문한 모든 부동산 가격상승이 글로벌적으로 일어날 거라는 것과, 주식판과 달리 그런 변화는 아주 천천히 몇 년에 걸쳐 나타날 것 정도는 나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럼 미래를 위해 지금 내가 해야할 행동은 무엇인가?
1. 이미 손에 쥔 자산들을 놓지 않는 것
2. 저금리-화폐살포를 씹어먹으며 주택 가격을 하락시킬 의미있는신호를 포착하는 것
이 둘 뿐이다.
스댕데일리붇#40 3년 후의 부동산은 지금 결정되는 중이다
[특히 초반부가 볼만한 영상]
제프베조스의 비즈니스 접근법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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