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왕들의 스토리보다 옆집 황씨의 이야기가 더 중요한 이유

원래 약했던 사람이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스토리에 대중들은 열광한다. 약자의 모습에 본인을 투영하기 때문일까? 처음부터 강했던 사람의 이야기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한다. 그런데 이게 투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2억을 투자해서 2억을 번 사람과, 1천만원을 투자해서 2억을 번 사람. 누가 더 영웅적인가? 투자의 슈퍼히어로는 당연히 후자가 될 것이고, 그의 영웅담과 투자철학은 여기저기 알려지며 그 히어로를 더욱 빛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영웅적인 스토리에는 함정이 있다. 어떤 세계관을 살펴봐도 슈퍼히어로는 극소수라는 것 말이다. 그걸 알아채야 한다. 내가 그 소수에 속할 확률은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자. 당연하게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비현실적 성공스토리는 담아둘 필요가 없다. 1천만원으로 2억을 번 사람의 이야기도 뭐 한번쯤은 들어볼 필요는 있겠지만 따라한다고 해도 그런 결과를 내긴 어려운게 사실이다.

 

차라리 2억으로 2억을 번 사람에게 목돈을 모은 과정과 그 돈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투자했는지 들어보는게 우리 투자 철학을 만드는 데에 훨씬 도움이 된다. 사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1천투자를 계속하는 사람보다, 2억 투자를 계속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니까 괜히 영웅적인 스토리를 가진 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말자. 투자왕이 되어보겠다며 외딴 산골 변두리에 짓는 계약금 500만원짜리 요상한 브랜드의 분양권을 잡으면 안된다. 그냥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서 목돈을 모은 다음에 내가 살 수 있는 제일 좋은 놈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수익도 괜찮다. 모두가 투자왕이 될 수는 없다. 누구나 따라하기기 가능한 옆집 황씨의 투자 성공 스토리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이유이다.

 

스댕데일리붇#57 투자의 액션가면 vs 신영만

★금쪽같은 내부동산 단톡방 오픈했습니다, 금쪽회원님들 모집중

 - 방 개설 취지 : 내꺼 자랑, 어딘가 아픈 내(부동산)새77l 고민상담 ↓ 클릭   

 

금쪽같은 내부동산

#금은땅 #내집자랑 #부동산 #투자 #투자소식 #경기도 #경부축 #분당선신분당선 #산업지 #뜨는곳 #최신정보 #지방신축 #지방대장 #GTX

open.kakao.com

 

 

보다 울뻔했던 짱구는못말려 로봇아빠 편(결말 스포)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