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진 단맛의「죽향 딸기」(중울산농협장현딸기작목반)

울산에 어머니를 뵈러 다녀온 회사 형이 '죽향'이라는 이름을 가진 딸기를 이만큼 사와서 손수 우리집까지 들러 건내주고 갔다. 한 4~5kg은 되보이는데.. 집으로 가지고 올라오자마자 한입 베어물었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완전 미친 맛이다. 마트에서 1kg에 만원하는 딸기랑은 차원이 다르구나. 

 

산지 직송으로 유통과정 없이 바로 가져와서 그런가 일단 엄청 신선하다. 무른 곳이 없고 육질도 단단하다. 당도는 무진장 높다. 설탕 뿌려 먹는것보다 더 달다. 진짜임.

 

오늘 받은 죽향 딸기

검색을 해봤더니 무지 비싸다.

울산이 본가인 요 형이 없었다면 나는 평생 죽향이라는 존재 자체를 몰랐을지도 모른다. 

 

비싸다..

울산에서 경부타고 올라오면서 굳이 들러 전해주고 판교로 올라간 천사같은 형..ㅋ 내가 뭐라도 주고 싶었는데 집에 진짜 군것질거리 조차 없어서 과자랑 초코바 하나밖에 못줬다.

 

그래도 이 형이 내 추천으로 천안과 기흥에 좋은 신축 주복들을 사서 집도 생기고 그 집들이 또 많이 올라 자산가치가 늘었으니.. 딸기를 얻어먹어 빚이 생긴 느낌이어야 맞지만 오늘까진 비긴걸로..ㅎㅎ

 

상자

장현 딸기라고 써있길래 시흥시의 장현지구인줄 알았다.

시흥 장현이 아니고 울산 장현이다.

"중울산농협장현딸기작목반"

 

직거래로 파는 곳이 있으면 구매링크라도 올리려고 했는데 그건 없나보다.

형네 이모가 농사지으신 거라고..

 

맛있는 중울산 죽향 딸기 자주자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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