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좀 해라(x) 부동산 게임에 탑승해라(o)

학창시절 공부가 힘들었던 이유는 공부에 대한 보상이 언제 오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사실 보상이 온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다. 그래서 어렵고 더럽고 힘든거다. 반면 게임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 대부분 즉각적으로 온다. 물론 전설급 아이템을 원하면 공부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몇개월이면 모든걸 끝내고 원하는 걸 대부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게임은 몸이 힘들어도 정신이 즐겁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는 게임에 가까울까 공부에 가까울까?

 

흔히들 '부동산 공부좀 해라'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부동산은 공부보다는 오랜 시간 즐기는 롤플레잉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깝다. 시세차익이나 임대수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조금만 공부해도 게임과 비슷하게 거의 확실한 보상이 온다.

 

학창시절처럼 수십년을 공부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남들이 직접 플레이 할때 게임 전략에 대해 공부한답시고 플레이를 뒤로 미루면(전월세..공공임대) 남들 다 레벨업 경험치 떠블 이벤트 보상받고 아이템으로 중무장할때 나만 벌거숭이 벼락거지 되는것까지 게임과 현실세계의 부동산이 똑같다.

부동산 역시 게임처럼 이미 존재하는 여러 가이드들을 보고 따라해도 되고 친구나 지인이 태워주는 버스(쩔이라고도 한다)를 타고 현실 레벨업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부동산 공부 좀 해라'라고 말하기 보단 '너도 이 게임에 탑승해라'라고 하는 편이 옳지 않을까.

 

이 게임은 공간차지 게임이다. 조그맣게 태어나서 땅에서 나는 음식들 먹고 성장하며 세상에 내 몸의 체적(부피)만큼의 공간을 거의 무상으로 차지하게 된다. 20대 초반 몸의 성장이 끝나고 나면 그때가 공간차지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생활을 시작하여 종잣돈을 모으고 나와 배우자, 자녀들이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노력한다. 죽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내 몸이 차지한 세상의 공간 외에 얼마나 많은 쓸모있는 공간을 차지하느냐가 이 게임의 관전 포인트이다. 

 

모든 게이머들은 각자 가진 특성과 능력이 다르니 과정은 다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다. 테크트리에 따라 회사원, 공무원, 정치인, 자영업자, 사업가, 투자자 등 많은 클래스로 나뉘지만 결국 종착지는 공간차지.. 즉, 부동산이더라. 내 몸둥아리 이외의 공간은 1도 차지하지 못한 태초마을의 초보게이머가 될 것인가, 넓은 대지를 가진 지방 중소도시 영주, 대도시 만랩 성주가 될 것인가. 선택은 다 나에게 달렸다.

 

이 게임도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성취를 위한 방법은 오랜 시간 플레이하거나, 똑똑하게 플레이하거나, 친구나 클랜(길드)를 잘만나거나, 자본을 많이 투입하거나(현질) 정도이다. 물론 돈이 원래 많은 놈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길드를 짜서 스마트하게 오랜시간 플레이하는게 짱이다.

 

스댕데일리붇#76 부동산 공부좀 해라(x) 부동산 게임에 탑승해라(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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