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선언문 분석

톡방에 이낙연 출마선언문 엠바고라는게 돌고 있다.

분석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한번 보자. 

10분안에 끝내고 다시 일하러 가야지..

 

 

[이낙연 출마선언문]
*10시 엠바고

이낙연이라고 합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소개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에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로 일하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대통령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모두를 존경해주시길 바랍니다. 

같은당 의원들은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야 한다, 형사범죄자 취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김남국의원은 '여기가 북한이다 싶을 정도로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 기사가 여태 포털과 짤방에 돌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입니다.

→ 코로나 핑계는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성실하고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깊고 넓어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허리가 더 휘었습니다.

→ 저희집도 자영업하는 식구들이 많은데 1년 반째 오후 영업을 제한당하니 진짜 죽겠다는 말이 매일 나옵니다. 밤장사 하는 곳들한테 9시~10시 제한걸고.. 술집 클럽 백화점 식당 같은덴 다 미어터지는데..

 

노동자, 농어민 모두 힘겹습니다.

→ 사장들, 임원들도 힘들겁니다. 한쪽 면만 강조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편가르는 정치 신물이 납니다. 


청년의 취업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습니다.

→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취업자 통계를 잡는다고 이뤄진 많은 일들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못하고 이렇게 계속 문제를 키웠습니다.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이렇게 힘겨운 국민을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혹여나 되시거든 '소득주도성장'같은 비전문가의 어설픈 정책은 시도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 부동산 정책을 25번이나 잘못써서 그렇습니다. 지금이라도 양도세율 낮춰야 하는거 아닙니까. 전문가들 말은 왜 고려를 안하시는건지. 시장은 시장논리대로 움직이는건데, 정책에 자꾸 감정을 섞으니 해결이 안되고 있는거 아닐까요?


없는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워졌습니다.

→ 젠더이슈를 해결하기보단 지속적으로 갈라쳐서 표심을 확보하려는 형님누님들 덕분에 이렇게 사람들이 더 외로워진거 아니겠습니까.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습니다.

→ 코로나 이야기는 이제 진짜 제발 그만 듣고 싶습니다.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합니다.

→ 가장 큰 박탈감을 느끼게 만든 인국공사태, 25살 1급 공무원 청년비서관 기타등등은 여당에서 주도했습니다. 기회의 평등은 어디가고 결과의 평등만.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지난 4년간 충분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입니다.

→ 폭압적인 세금이 불안에 가장 큰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불안해 합니다.

→ 지난 정권땐 불안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열심히 자기개발과 경제활동만 했어요. 지금은 벼락거지를 면하기 위해 투자도 해야되고 법안도 봐야되고 로그인해서 법안발의 반대도 눌러야 하고, 살기가 진짜 피곤합니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합니다.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 갖은 정책과 폭증하는 세금, 그리고 물가상승. 이게 4년간 가장 위협요소였습니다.


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너무 모든걸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모든 일을 망칩니다. 
 
그래도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상의 회복이 멀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 오늘도 저희 동네 초등학교 다 못갔습니다. 


이 사진을 기억하실 겁니다.
G7 정상회의의 한 장면입니다.

어느 나라가 코로나에 가장 잘 대처했나는 물음에,  선진국 정상들이 문재인대통령을 가리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극복능력을 세계가 평가한 겁니다.
→ 실익이 뭔지 모르겠는 G7 초대국 지위가 자랑스러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대응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겁니까 국민들이 잘한겁니까.


우리의 자랑은 반도체나 K팝만이 아닙니다.
우리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력에 세계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 자랑할건 반도체 K팝 코로나 대응 말고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국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우며,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왜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익이 중요하지 해외의 립서비스가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자랑스러운나라 지도자가 존경 신뢰를 받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소득이 올라가고 더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습니다.
저는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습니다.

→ 부동산 정책만은 익히지 마셨길 바랍니다.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문제 해결 왜 여태 안하셨는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은 우선 5대 비전을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신복지입니다.
 
우리는 김대중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십니다.
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입니다.
소득 뿐만이 아닙니다.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습니다.    

→ 왜 전 이상하게 지난 4년간 중산층이 파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충실한 돌봄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좋고, 부모도 좋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납니다.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을 지옥고라고 합니다.
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에 삽니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습니다.
신복지의 내용은 앞으로 계속 내놓겠습니다

→ 그렇게 시작하고 그렇게 늘려가는거 아닙니까. 처음부터 잘사는 청년이 어딨겠어요. 일도 시작 안했고 가진것도 없는데. 통장에 잔고가 없는데 어떻게 시작부터 10억짜리 아파트에 살겠습니까. 아픔을 알아야 성장을 하는거 아닌가요.  
 
둘째는 중산층 경제입니다.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습니다.
지금은 57%로 줄었습니다.
그것을 70%로 늘리겠습니다.

→ 무슨 수로..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집니다. 사회가 위기에 취약해집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됩니다.
사회가 위기에 강해집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그린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구는 차갑게, 사회는 따뜻하게 만들며
청년들께 보람찬 일을 드리겠습니다.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합니다.

→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을 위해서 사는건데요..

http://www.yangsa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612 내용 보니까 가짜뉴스가 아닌데..

 

김두관 "상속·증여 4억원 제한, 가짜뉴스" - 양산신문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을)이 자신이 상속·증여 4억원 제한을 제안했다는 보수성향 인플루언서들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상속·증여세 4억

www.yangsanilbo.com


계층이동이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
일자리와 세제와 복지가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국가의 틀을 바꾸는 헌법개정입니다.
그동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해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습니다.

→ 민주주의 앞에 '자유'가 빠진 것 같습니다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해야 합니다.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합니다.
 
헌법에 나오는 행복추구, 균형발전, 국민 주권, 기회균등, 평등이 창백한 관념에 머물지 말고
생명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습니다.
 
넷째는 연성강국 신외교입니다.
 
세계는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제와 문화가 뒷받침해줄 것입니다.
그것을 토대로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습니다.

→ 미국이 초강대국인 이유는 무력과 영토 때문인데..
 
미국의 세계적 투자자는 한반도가 ‘최후 최고의 투자처’ 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평화와 통일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북한 핵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겠습니다.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높이며 일본 러시아와 최대한 협력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미중 양국은 거대한고래 같은 존재입니다.
그 사이에 놓인 우리의 외교는 돌고래처럼 지혜롭고 민첩하며 세련돼야 합니다.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위상이 G10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G7의 한 나라를 제쳤습니다.
이제 G5를 꿈꾸며 나아갈 만합니다.그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야 합니다.
 
저는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세계 25개국을 방문해 정상급 지도자들과 회담했습니다.
높아진 국격에 부응하는 외교를 저는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문화강국의 꿈입니다.
 
우리는 BTS보유국입니다.

BTS 티켓이 영국 소년의 잊을 수 없는 생일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소녀가 우리말을 배워 독일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LA에서는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미국 젊은이들 밤새워 줄을 섰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는 봉준호 보유국에 윤여정 보유국이도 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 문화강국 예로 들게 결국 BTS 기생충 미나리뿐일까요.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집니다.

→ 기업도 마찬가집니다.
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을 겁니다.

→ 부동산시장도 차상위계층 복지도 마찬가집니다. 시장에 맞겨놨으면 지금쯤 하락이 시작됐을겁니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합니다.

→ 그렇게 지갑만 열면 지금처럼 지원금 헌터들이 생겨납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시스템은 계속 갈고 닦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단, 전문가의 말을 꼭 들어야 하겠죠. 지금처럼 공무원들 맘대로 조지면 자꾸 시장이 퇴보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여러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저의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귀한 것이었습니다.
함께 모여 수업을 듣는 교실.
침을 튀기며 토론하는 회사. 
친구들과 한잔하는 술집.
그런 당연한 풍경들이 다시 당연해져야 합니다.
 
이런 노래가 있지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 제발 2017년으로 모든걸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겁니다.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출마선언문

 

 후...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