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텀하이브(B5) 오피스 후분석

오피스는 규제상품이 아니다. 오르는 경우보다 처물리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다. 이 점을 양지하고 접근하자. 방금 센텀하이브 30층 이상 18호 라인 호실을 잡았다. 분양가는 6.2억 수준. 전용 29평이다. 심지어 두개다. 내가 하나 식구들이 하나. 사기 직전까지 끝까지 고민을 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우리 삼실 식구들과 논의 후 신탁계좌에 돈을 쐈는데, 식은땀을 흘리면서 새롭게 분석한 내용이 있어 적어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분석이다.

 

헐.. 뷰가 무슨.. 와~~

 

1. 송도 키즈

이 부분을 간과했다. 대치동키즈, 강남키즈, 목동키즈, 분당키즈, 평촌키즈 마냥 송도키즈가 생겨난다. 송도는 교육환경이 아주 좋은 도시라 앞으로도 학군을 찾아 많이들 몰릴거다.

 

그리고 지금 송도에 입주해있는 그리고 앞으로 입주할 사람들의 아이들이 어느정도 연령대인가 주변인을 통해 유추해보면, 유치원부터 초중딩까지가 꽤 많은 젊은 도시이다. 대략 현재 송도키즈의 평균나이를 12세 근처로 잡으면 10년~15년 후에 이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한다.

 

이 아이들이 멀리 직장을 구할 수 있겠지만 송도 교육의 흐름이 대부분 송도의 바이오 기업과 함께 인송도(in songdo)를 추구할것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송도 내에서 직장을 구할 확률이 높다. 어차피 송도키즈들의 집도 송도고. 사회초년생일때 집근처에 회사들이 많다는건 축복이다. 서울도 그런 부분이 좋다는건데, 내가 현장에서 느끼기엔 서울보다 송도 기업들의 미래가 더 밝다. 일자리의 질이 좋다. 송도의 교육열 때문에 학생들 수준도 높다. 

 

사장들과 기업들은 그런 도시를 좋아한다. 직주근접이 되고, 동네 키즈들이 잘 자란곳. 지금의 분당이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분당에 신사옥을 괜히 짓는게 아니다. 1기 신도시 분당에 기업들이 러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송도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거다. 그게 25년~35년 이라 본다. 월세받을 물건은 초장기로 봐도 좋다.

 

센텀하이브 준공은 25년인데, 송도 키즈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배출되는 시기가 30년 정도부터가 아닐까? 송도의 추가 개발과 함께 이 아이들이 또 송도에 눌러앉는다면 기업들, 상권, 주거가 모두 더 살아난다. 우리나라에 이런 '젊은' 자족도시가 경부라인 반도체 벨트 말고 있나 싶다. 

 

게다가 센텀하이브 근처 주택들은 송도를 리딩할 단지들인다. B1 대방 디에트르, B2 힐스 스카이, B3 더샵 아크베이가 완공되고 나면 가장 가까운 업무빌딩이 B5 센텀하이브가 된다. 바로 길건너 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하이엔드 생숙ㅋ)이 있고 송도의 학군지인 1공구 아파트단지들이 있다. 국제업무지구역 개발용역에 따라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텐데 이런거 하나하나가 모두 오피스에 호재다.

 

경부라인 반도체벨트가 진짜 좋긴 하지만, 도시의 계획과 경관은 그냥 송도가 국내.. 아니 아시아 원탑 킹왕짱이라 기업들이 들어가기 아주 매력적인 상황이 될거다. 점점 더. 미리 오피스를 사놓고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 본다.

 

 

2. 바이오 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 본다. 계속 커질거다. 현재는 국내 제약사들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은 전후방산업 해외의존도가 높다. 이 부분은 국가의 지원 아래 많은 기술들을 국산화 될거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확정됐다. 이래저래 업무용 사무실이 많이 필요할거다.

 

 

3. IT 산업

지금 IT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판교에 편중되어있는데 이거 송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송도에 둥지를 트는 기업들도 꽤 생길거다. 이렇게 이쁜 도시는 금방 입소문이 나게 되어있다. 송도 내의 소형 원투룸 오피스텔도 동나는거 보면 느낌이 딱 오지 않는가? 

 

 

4. 환경

국제업무지구역-센트럴파크역이 가까운것만 생각했고 워터프론트호수나 센팍같은건 그냥 '뷰(View)'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다. 점심먹고 산책할때 호수에 가서 걸으며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오피스에 이런 부분이 진짜 중요하다. 판교에서도 밥먹고 탄천 걸을때가 제일 좋더라. 젊은 직원들 유인하기 딱 좋다. 센텀하이브는 역세권이면서 호세권(Lake), 공세권(Park)이다.

 

 

5. 야근감성

야근을 하면 기분이 더러운데 센텀하이브 18호라인의 경우 서향 파노라마 뷰로 멋진 낙조를 보며 더러운 감성을 좀 달래며 야근을 할 수 있다. 나는 야근도 이런 멋진 사무실에서 한다는 그런 순간의 감성이 참 중요하다. 특히 젊을수록 더.. 낙조 이후 밤이 되면 남동쪽 창을 통해 센트럴파크의 야경도 볼 수 있고, 인공해변 등이 조성될 워터프론트 호수의 야경을 보며 일을 할 수 있다. 이거 중요한거다. 

 

 

6. 브랜드

이런 업무빌딩은 대부분 중소건설사에서 짓는데, 여긴 포스코가 붙었다. 포스코가 건설하는 빌딩 대부분이 대기업이 발주내서 하는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번엔 분양 빌딩이다. 39층 업무타워가 다 지어지면 굉장히 핫해질거다.

 

 

7. 수요공급

어차피 오피스도 수요공급 균형점에 의해 가격이 결정될건데, 송도라는 도시 특성상 역세권+호세권+바다조망+센팍조망+주거지 바로 근처+브랜드 이런 조합의 오피스 빌딩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 대박이다.

 

 

뭐 더있을것같은데

나중에 추가해야겠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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