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작가 한옥 원화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계약
- 취미/인테리어
- 2021. 8. 18.
가족들과 함께 청담동 갤러리두(Gallery Doo)에 방문하여 이예림 작가님의 한옥 원화 '모두들 안녕하신가요'를 우리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한옥 작품을 그리시기 이전부터 계속 봐왔는데, 이번 작품들이 워낙 맘에 들어 보자마자 구매를 결심, 지인께 부탁하여 갤러리두 대표님을 소개받고 가서 고민 없이 계약하고 왔습니다.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어 와이프와 딸내미가 같이 갔고, 우리 집 회장님께서도 맘에 들어하셔서 다른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바로 콜..
주로 해외 건물을 대상으로 그리셨었는데 코로나로 해외를 못가시니 국내 여행을 하시다가.. '아이고 다들 안녕하시지요' 라는 마음으로 한옥 작품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 저희 가족 또한 해외는 아예 가지도 못하고 경주 등지로 여행을 다니면서 한옥 처마를 보면 참 좋던데..
작품 제목이 딱 현관에 놓으면 될 것 같아서
현관에 걸었다가 배전반 사이즈가 더 큰 바람에 포기하고 복도로 들였습니다.
사실 여기저기 걸어봤는데 다 괜찮은 것 같아서 이역시 나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 회장님께 여쭤봤고, 회장님이 단칼에 복도에 걸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나중에 안방으로 옮길까 생각 중입니다.
복도에는 로낭 부홀렉의 프린팅 액자가 걸려있었는데..
복도 반대편으로 옮겼고요.
집을 맥시멈으로 꾸미지 않고 화이트 벽체로 선택했던 처음의 의도가 뭔가 미술관처럼 비워놓고 '그림이나 하나씩 들이자..' 였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작품을 하나 들였네요.
뭐든 시작이 어렵지 두세번째는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더 많은 작품을 놓으려면 집안의 벽체가 더 필요한데, 그러려면 결국 문제는 부동산일 거라는.. 작년까지 즐기던 취미들을 접은 이유도 공간의 한계 때문이었거든요.
더 좋은 작품을 많이 들이려면 훨씬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합니다. 아니면 내년부터 등기를 칠 준공 예정인 상가나 사무실 등에 임차를 주지 않고 그냥 제가 쓰면서 공간을 꾸며볼까라는 생각도ㅋ 근데 그러면 대출이자를 낼 수가 없어.. 돈만 많으면 건물을 올리거나 구분상가를 왕창 계약해서 고상하게 갤러리를 운영하고 싶은데 능력도 돈도 아직은 부족합니다. 어서 능력을 더 키워야..
철들고 처음으로 원화를 들인 날이라 뭔가 가족행사 축하파티를 하고 싶은데..
담에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피곤~
이예림작가님 스토리~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6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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