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템 먹는색종이 Knabber ESSPAPiER 시식

시흥 대야 영남아파트 재건축 총회 때문에 시흥에 다녀왔다. 간 김에 요즘 대야초등학교 정문 앞의 핫 플레이스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꿀꿀돼지마트'에도 다녀왔다. 2주 전 대비 매대에 뭐가 많다. 꿀꿀사장님께 요즘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물어보니 요즘 유튜브에도 자주 나오는 인싸템인 먹는색종이와 눈알젤리가 가장 핫하다고 한다.

 

나야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지만 6살난 우리 딸은 엄청나게 좋아할 것이므로 바로 샀다. 그냥 색종이도 좋아하는데 먹는 색종이라니, 분명 선물이 될 것이다.

 

2주전 오픈 당시의 꿀꿀할인마트
상품 구성이 다양해짐

먹는색종이의 진짜 이름은 Knabber ESSPAPiER이다. 독일에서 넘어온 고급 불량식품임. 독일어이므로 발음은 크나베르 에스파피에르? 크나버 에스파피어? 정도이려나. 수입해온 거라 비싼가 보다. 꿀꿀할인마트에서는 2,000원에 팔던데 인터넷을 보니 11번가에서 2,700원을 받네. 배송비 포함 5,000원이 넘는 것 같다. 단품 최저가가 배송비 포함 4,000원이 넘는다.

 

홈플러스에서도 파는걸 보니 불량식품 아닌듯?

 

꿀꿀마트 사장님한테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니 딸기맛이라고 한다. 다양한 맛이 있지만 다 사면 비싸므로 하나만 샀다. 뒤에 눈알젤리도 완전 잘 팔린다고 한다. 역시 애들이 먹는 것들도 스토리가 있어야 되나 보다. 

 

 

인어공주 에디션을 구입

Knabber의 뜻이 궁금하여 구글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에 물어봤으나 둘 다 모른다. 요거 하나만 사 오긴 정 없어서 다른 불량식품과 수입과자, 아이스크림도 구입하였다.

시흥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울집 귀염둥이에게 신기한 게 있다며 선물로 줬다. 색종이인데 먹을 수도 있다고 하니 엄청나게 좋아한다. "아빠 이거 접을 수도 있어요?"라고 물어보길래 난 잘 모르니 접어서 먹으라고 했다. 이름이 먹는 색종이이니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접을 수 없다. 거의 우드락임. 두꺼움. 접으려고 하면 뽀작남. 만져보니 이게 진짜 먹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잘못 사온 줄 알았음. 공작용인 것 같은데? 애들이 이걸로 학교에서 우드락 인척 하고 집 같은 거 만든 담에 막 먹고 그러나? 왜 인싸템일까. 유튜브를 봐야겠다.

 

꽤 두꺼움
뭔지 모르지만 제대로 써있다. 불량식품은 이런거 안써줌.

호기심 많은 우리딸이 봉지를 뜯자마자 먹어보더니 마구 먹기 시작했고, 와이프도 한 장, 나는 두장을 먹었다. 처음엔 별로였는데 먹을수록 맛있어진다. 뭐지ㅋ. 직장 동료들이나 아재들 만날 때 가져가서 놀래켜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가격대가 그래도 꽤 높고 홈플러스에서도 유통되는 걸 보니 불량식품도 아닌지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생일인 친구 선물을 요구할 때 보내도 될 것 같다.

 

불량식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멀쩡한 제품이었던 먹는색종이 Knabber ESSPAPiER 일기는 여기서 끝이다. 그냥 인생에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맛 같은 건 기대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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