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데일리붇#109 나혼자 심각한 부동산 잡설 1.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절대 만들수 없다. 사람의 본성이 그렇다.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세상 모두가 열외없이 정신병자가 되면 된다. 남들보다 많이 갖길 원하고, 남들과 차별화되길 원하는게 인간 본성이다. 모든 조건이 같아져 버리면 모두가 불행해진다. 정권 형님들을 봐라. 입으로는 매번 모두의 평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외치지만 그들의 재산증식과 본인 자식들에에게만 몰아주는 특혜 등의 행동을 보면 그 누구보다 차별화되길 원하고 있다. 2. 똥팔육 노땅들은 그들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변화를 원하지도 않는다. 가진게 많고 지켜야 할게 많은 그들은 현 상태로 고착되길 원할 뿐이다. 생각해봐라. 세상을 뒤바꾼건 젊었을 적의 빌게이츠, 지금도 젊은 ..
광고좀 눌러달라고 매번 부탁하는 스댕데일리붇#98 투자 하는게 위험한게 아니라 엄마말듣고 투자 안하는게 위험한거다 투자 성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배가 좀 아프고 끝나지만, 투자 실패로 망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아 내가 겪은 문제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그리고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 투자라는 활동은 사실 '마음먹기'가 전부라 괜히 부정적 이야기를 들으면 위축되어 투자를 접고 관성에 따라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게 더 편하니까. 그리고 위험하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돈은 누가 버는가? 위험을 감수한 사람들이 가져간다. 그게 사장들과 금융기관들이다. 사장은 망할 확률이 높지만 그냥 사업을 시작하고, 은행은 저새끼한테 돈빌려줬다 못받을 수도 있지만 그냥 위험을 감수하고..
저금리와 현금살포로 인한 집값 상승은 올해 봄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떠든 내용이라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호들갑 떨 필요도 없다는 거다. 현재의 상황은 이미 과거의 사건들로부터 만들어진 어느 정도 예측된 결과일 뿐이다. (물론 입법주체들이 예측 불가능한 돌출 행동을 하며 불난데 기름을 붓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정권 교체 초기부터 예측한 범위라고들 하는게 중론)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는 현 분기의 실적은 이미 3년 전에 결정된 내용이기 때문에 누군가 축하를 해줘도 딱히 감흥이 없다고 한다. 이런 자세를 견지하면 자산가치가 올라도 어차피 예상했던 수치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그렇게 기쁘지가 않다. 그래서 경거망동 매도할 일도 없다. 목표에 도달했을 땐, 그 시점에서 또한번 미래를 그려보며 매도와 등기에..
근대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토대 위에 설계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없이는 자본주의가 돌아가지 않는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위에선 존재할 수가 없는게 자본주의다. 이는 '산소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다'라는 수준의 기본 상식이며 2천년전부터 내려온 경제원리이기 때문에 현대 모든 정상적인 국가는 감당 가능한 물가상승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혹여나 디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인플레이션 촉발을 유도하는게 각국의 정부들이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될까 두려운 정부들의 금리인하와 현금살포는 문명발전의 원동력인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행동이었고, 최근 벼락거지란 말이 생겨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거다. 통화(=현금)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