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필수재다. 누구라도 집이라는 3차원 공간은 필요하다. 전세냐 월세냐 자가냐의 점유 형태만 다를 뿐 혼자살든 둘이살든 다같이살든 어떻게든 '집'에 살게 되어있다는걸 무조건적으로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한다. 요즘 여러 유튜브 콘텐츠들 중 부동산 하락을 주장하는 무주택분들 전용 힐링 영상들의 조회수가 고공행진 중인데, 잠시의 위로가 될수는 있겠지만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결코 힐링받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거다. 현 상황을 들여다보며 기저에 뭐가 깔려있는지 보자. ① 폭등하던 지역들 매매가 정체 및 조정 국면 ② 전세가 주춤, 전세 매물 증가 이정도만 보면 하락장이 오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러나.. ③ 반전세 및 월세 계약의 증가, 월세 가격의 상승 월세 계약 건수가 기록적으로 증가..
위기는 소리소문없이 온다. 수십년간 컨설팅을 받으며 그냥 정석대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연예인들이 빌딩을 매각하는 것이 뉴스에 종종 나온다. 반면 빌딩을 새로 매입하는 연예인들도 보인다. 그동안 상승쪽에 무게를 두던 부동산 전문가들 중 일부와 통찰은 좋지만 유명하진 않은 쪽찝게 투자자들 역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상승 의견을 고수하는 전문가들이 더 많다. 카오스다. 금리상승의 위협은 항상 염두해둬야지만, 이와중에 미국의 바이든은 6700조짜리 수퍼예산을 내놨다. 돈이 예상보다 시장에 많이 풀릴 경우 발생하는 결과는 지금까지와 별반 다르지 않을 거다. 풀리는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제일 먼저 들어가는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 말처럼 28년까지 계속 상..
지난 4년간의 집값 상승에 대한 예측은 너무나 쉬웠기 때문에 사실 상승한다는 걸 맞췄어도 실력 있는 부동산 논객은 아니었다. 어차피 상승 아니면 하락이니 눈감고 찍어도 50%의 확률로 포지션에 따라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수 있었으니까. 17년부터 대폭락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진짜 똥멍청이라는 말밖엔 할 수 없고. 그래도 찐 전문가들이라 간주할 수 있는 분들.. 본인이 세운 이론으로 근 10년의 트렌드를 맞춘 분이라던가, 남다른 식견으로 매년 지역별 집값 상승률까지 맞추시는 분, 누구보다 현장 상황을 잘 아시는 분들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절대 오를것 같지 않았던 장기 악성 미분양 단지를 매입해 큰 차익을 누린 실전형 전문가들은 전국에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이 모든 사람들이 다시 상승을 외치기 시..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42) 5월 연휴 이후 부동산 시장은 온기? 냉기? 1. 코로나로 인한 심리 위축이 풀려가나 봅니다.억눌렸던 소비도 폭발하는 모양새고,부동산 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의 '명절 효과'를 아실겁니다.설과 추석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연례행사이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20년 설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효과가 희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이번 5월 연휴 이후 나타날 것 같습니다. 부동산들 앞에 세워진차량들의 향연을 보니 새삼 반갑더군요.휴일에도 성업중인 모습입니다. 맑았던 날씨 때문인지코로나에 무뎌진 탓인지,그도 아니면 재난지원금으로 형편이 좋아(?)져서인지.. 시장에 온기가 돈다는 느낌을 받은건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2. 뉴스와 현장의 온도차사실 코로나 사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