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악인'을 떠올려볼까. 나는 항상 농민들을 수탈하던 '마을 사또'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아마도 나랑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꽤 많을거라 본다. 그런데, 지난 몇년간을 돌이켜보면 이런 악랄한 사또새끼들이 우리 마을에도 우리 옆 마을에도 한양에 있는 조정에도 살았던 것 같다. 지난 몇년간 마음 졸이며 산 이유가 그분들 때문이었다. 좀더 잘살아보자고, 늙어서 누구한테 손 안벌리고 살아보자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투자를 했더니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척결대상 적폐란다. 심지어 여기가 북한인가 싶을 정도로 다주택자들을 괴롭혀야 한다고 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7N4BDVR 김남국 '다주택자, '북한이냐' 말 나올 정도로 ..
요즘 부쩍 광고 클릭률이 저조한 느낌인 유료지만 무료인 스댕데일리붇 #97 어렸을적 동네 조그만 오락실에도 강호의 룰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다른 넘이 이미 하고있으면, 게임기 위에 살포시 동전을 차례대로 올려놨는데, 그 돈은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게 룰이었다. 심지어 동네 깡패형들도 밖에 데리고 나가서 돈을 빼았을지언정 절대 게임기 위에 대기중인 그 100원들은 안건드렸다. 이 룰을 어긴 자는 동네에서 진짜 상종도 못할 개양아치가 되는 것이었으니까. 모든 시장에는 암묵적인 룰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 룰을 깨면 시장의 생태계가 무너진다. 투자시장도 마찬가지다. 내돈을 투자해서 돈을 벌면 수익의 절반 이상은 반드시 투자자가 먹는게 국룰이다. 아무리 좋은 컨설팅을 받았다고 해도 컨설턴트가 가져가는 ..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웁시다. 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만, 와닿는 글 두개를 퍼왔습니다. 첫번째 글은 작자 미상의 「민정수석 김조원이 무슨 일이 있어도 청와대를 때려쳐야 했던 이유」 두번째 글은 홍익대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님의 「청년들을 ‘월세 소작농’ 만들 텐가」 이렇게 폭압적인 그리고 국민수탈에 가까운 세금정책은 절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최근 주변에 대상포진 걸리신 분들이 세분이나 있더군요.(2주택자 분들인데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셨으면..) 여권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을거라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뭔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 세상 참 빠르죠. 부동산정책만 617 이전으로 다 돌려놓는다면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질 일도 없습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청와대는 민심을 읽길 바랍니다. 민정수석 김..
70대 어르신께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글을 써주셨습니다. 가독성이 좋게 편집하여 올려봅니다. 이런 글을 올리시면서 얼마나 울분이 터지셨을까요. 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ha994 노름판에서도 규칙과 약속은 지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부산에 25년 살다가 2000년에 물금양산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20년 동안 살고 있는 70대입니다. 이곳 신도시는 고 김영삼 대통령께서 경남지역에도 신도시가 있어야한다는 뜻에 따라 1997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신도시 1단지 조성되기 시작한 1997년에 닥친 외환위기로 건설업체들이 부도가 나기 시작했고, 우리가 사는 이 아파트도 입주단계에..
나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부자도 아니고 가난하지도 않다. 중산층의 반열에 올라선 그냥 30대 후반의 가장이고 시민이다. 그동안 김어준이나 김제동은 바른 말을 한다고 생각해서 괜찮게 봤었고 홍준표 같은 사람들은 싫어했었는데 좋은 점들도 있다고 느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금도 존경하고 문제인 대통령 개인도 참 좋다. 황교안 전 의원은 좀 싫고 나경원 의원은 많이 싫다. 북한의 김정은도 싫고 일본의 아베도 싫다. 시진핑도 싫다. 우리나라 우리문화 우리국민 우리기업들은 좋다. 그런데 그동안 뭔가 정의롭다고 생각했었던 김어준, 김제동에게 이번에 정말 실망을 많이 했다. 솔직히 말하면 좀 싫어졌다. https://news.v.daum.net/v/20190613163854174 김어준, 김제동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