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오락실에도 룰이 있었다 (feat.부동산 앵벌이)

요즘 부쩍 광고 클릭률이 저조한 느낌인 유료지만 무료인 스댕데일리붇 #97

 

어렸을적

동네 조그만 오락실에도 강호의 룰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다른 넘이 이미 하고있으면,

 

게임기 위에 살포시

동전을 차례대로 올려놨는데,

그 돈은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게 룰이었다.

 

심지어 동네 깡패형들도

밖에 데리고 나가서 돈을 빼았을지언정

절대 게임기 위에 대기중인 그 100원들은 안건드렸다.

 

이거 어기는 새끼는 진짜 나쁜놈

 

이 룰을 어긴 자는

동네에서 진짜 상종도 못할

개양아치가 되는 것이었으니까. 

 

모든 시장에는

암묵적인 룰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 룰을 깨면 시장의 생태계가 무너진다.

 

투자시장도 마찬가지다.

내돈을 투자해서 돈을 벌면

수익의 절반 이상은

반드시 투자자가 먹는게 국룰이다.

 

아무리 좋은 컨설팅을 받았다고 해도

컨설턴트가 가져가는 돈은 투자자의 수익보다 클 수 없다.

 

그런데 이 룰이 완전히 박살난 곳이 있으니

다들 예상하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다.

 

내가 공부하고

내돈을 들여

오랜시간 묻어놨어도

세금으로 최대 82.5%를 가져간다.

 

천원을 벌면 빅보스가

팔백원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거 뭔 앵벌이도 아니고..

 

고생은 내가했는데

왕초가 다가져간다.

 

ㅅ발 내가 벌었는데

 

이러면 생기는 문제가 무엇인가?

바보 등신이 아닌 이상 

제정신 박힌 놈들은 

앵벌이 인생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냥 시장을 떠나버리는 거다.

매수매도를 포기한다.

 

매도를 안하니

물량은 잠겨서 더욱 오르는데

 

매수도 안하니

디벨로퍼들은 공급을 하기도 좀 그런 뭐같은 상황이 온다.

 

시장의 미친 왜곡이 발생한다.

 

그럼 시중에 떠도는 돈은 어디로 가는가?

붕 떠있다.

 

갈곳없이 붕 떠있으니

조금만 돈이 될것같은 곳이 보이면

그리로 몰려가는거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리 앉아 기다리던

누군가에게 설거지를 당하겠지.

 

잡코인, 극초기재재, 테마주, 기획부동산 등등

 

 실화냐

 

건전하게 돌아가던 시장이었는데

이미 많이 왜곡됐다.

 

이제 대충 팔려고 해도

뭔 난수표 같은 세금때문에 

팔기도 겁난다.

 

그래서 안판다.

 

이와중에 금리는 여전히 동결이고

 

양키 형님들은

여전히 돈을 헬리콥터로

뿌리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오늘,

여기저기서 도는

급등 그래프와 표들..

 

 

 

전세가임

 

 

이제

오르는 것 찾기보다

안오르는 걸 찾는게 더 어려워졌다.

 

국룰을 어긴 결과 생긴

시장의 왜곡으로 

그냥 모든 자산이 올라버린다.

 

공급이 많아

오를수가 없어보이던

상품들까지 싹다 오른다.

 

그리고  자꾸 모든게 다오르니

본인의 자산이 증가하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스스로 판단을 못하는 사람들까지 생기고 있다.

 

"2억이 오른건 좋은데 종부세가 200만원 나올까봐 걱정돼. 나 이거 팔아야할까?"

".....네???"

 

룰을 어기면

이렇게 되는거다.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고민들을

하기 시작한다. 

 

급하게 먹다가 이렇게

체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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