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하 썩빌 극초기 재개발 투자에 대한 의문
- 투자
- 2021. 5. 29.
시흥에 썩빌을 하나 사려고 부동산이랑 통화를 하다 문뜩 든 생각들입니다.
1. 그동안 아무런 개발 소식도 없던 동네인데 1억 이하 썩빌구역라고 갑자기 디벨로퍼들이 개발하려고 하는가?
- 요즘 무슨 1억 이하 썩빌이면 다 재개발되는줄 아는 분위기던데 절대 아니라고 봄. 10~30년 처물릴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듬
2. 공시가 1억 이하 썩빌 썩주 썩아는 무적권 오르는 만능 부동산일까?
- 남들 다오르는 동안 왜 안올랐는데...
3. 얼마나 세입자가 속을 썩이길래 이 물건을 팔까..
- 보증금을 빌려주는 소액 대부업을 하던 지인이 있는데 그 사업 잠깐 하는 사이에 백발됨. 물론 돈도 다잃음.
4. 플랭카드 믿어도 되나?
- 플랭카드 걸린지 5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추진 못하는 곳이 널림
5. 재재 플랭카드를 건 주체는 누구인가?
- 난 이걸 믿을 수가 없음
6. 조용하다가 갑자기 막 극초기 재개발이라며 소문이 들리는 곳
- 그 소문의 근원은 누구인가?
- 그 정보가 하필 왜 어쩌다 나에게까지 왔는가?
7. 구역지정도 안됐는데 우르르 몰려가서 구역지정 해달라고 떼쓰면 해주는가
- 해줄리가 없음.
8. 그 썩빌 있는 동네 모두가 재개발을 원할거라고 보는지?
- 재개발 결사 반대 플랭카드가 괜히 걸리는게 아님
9. 나보다 먼저 들어간 사람들에 의해 설거지 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 항상 품어야 하는 의심
10. 썩빌 몸테크?
- 공간은 사람의 정신을 지배함. 좋은데서 행복하게 사는 편이 낫다.
(2년간 재건축 몸테크하다가 가족 모두 PTSD 올뻔)
11. 작년가을부터 뜨겁던 수많은 빌라들 지금 어케됐는지
- 매수 후 가즈아 외치는 분들이 한명도 안보임
12. 이미 투자자들의 손이 많이 탄 극초기재개발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13. 물릴 경우 자식에게 물려준다?
- 내자식이 원하지 않을듯
14. 사업이 고꾸라질 경우 내 뒤에 받아줄 사람이 과연 있는가
15. 5000제곱미터 가로주택 추진 동의도 이렇게 어려운데 재개발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
모든 투자는 신중하게..
금쪽방 입장코드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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