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돈이 몰릴 곳은 어디인가

  1. 개발이 끝난 곳 vs 개발이 시작될 곳 
  2. 삐까번쩍한 신도시 vs 낙후된 구도심
  3. 고층 밀집지 vs 저층 밀집지 
  4. 모두가 찬양하는 곳 vs 욕먹는 곳 
  5. 땅값이 비싸서 개발하려면 계산기를 겁나 두들겨야 하는 곳 vs 땅값이 싸서 대충 생각해도 수익이 날 곳

 

(좌) 아르헨티나 슬럼가(지식스쿨), (우)송도신도시

 

전부다 후자다. 이미 개발이 된 곳은 돈을 더 밀어넣고 싶어도 넣지 못한다. 사업성이 안나와서 추가적인 건설을 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그래서 낙후된 구도심, 저층 밀집지, 거기가 사람사는 곳이냐고 욕먹는 곳, 땅값이 아직 싼 곳 중에서 이미 SOC(사회기반시설)의 교집합이 나오는 곳을 사면 된다. 이미 깔려 있거나 앞으로 깔릴 곳이거나. 

 

하락조정기가 계속되면 더 싸게 잡을 수 있다. 급급매(투매)를 잡아도 되고 경매를 잡아도 된다. 

 

좀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지난 상승장 말미에 화가들 작품에 매료되어 썩빌 수십채씩 매수한 분들의 물량이 세금에 으깨져서 시장에 풀릴때 급급매나 경매로 주워담을 타이밍이 오고 있다. 

 

하지만 주워담을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계속 올릴 수는 없다(아닌가 뉴노말이 오려나).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가거나 유럽 파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낮출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 심리가 풀리는 것도 순식간이다. 이번에 느겼듯이 투심 어는 것도 순식간이지만 회복도 순식간이다. 잘 주시하고 있다가 잽싸게 주워야 한다. 

 

참 아이러니하다.

 

다들 뒤진다고 할 때 들어가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고,

모두들 부자됐다고 가즈아 외칠 때 따라 들어가면 죽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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