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블로그 22년 10월 근황

요즘 회사일도 바빴고 대구 상가에 무인매장 오픈을 진행 중인 건,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글작성, 딸내미랑 더 놀기 등이 밀려 있어 블로그에 도통 신경을 못썼다. 그래도 그간 깔아놓은게 있어서인지 다행하게도 조회수는 잘 나온다(광고수입은 엉망이지만). 그간 힘든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보냈는데 지난주 수요일 밤에 와이프가 그러더라.

 

"그러다 또 아파진다.. 좀 쉬면서 살아-"

 

그말을 듣자마자 정확히 4시간 후부터 엄청나게 아파졌다. 장염이 심하게 와 열이 39.7도까지 오르더라. 결국 하루만에 수액 4대를 꼽았고 마지막 행선지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ㅋ. 너무 아파서 이틀 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그 와중에 정부사업 완료보고가 있어 그 몸뚱이를 이끌고 또 20분을 운전해가서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질의응답도 하고 그랬다.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참 어떻게 발표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입이 자동으로 움직이더라.

 

 

부동산 손 놓은거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모두 리테일 부동산이지만 앞으로 3년간 등기칠 곳만 세 군데다. 손을 놓는다는 옵션은 내게 없다. 촉을 계속 세우고 있다. 운전할 때, 그냥 쉴때, 자기 전에는 항상 경제 관련 뉴스와 유튜브 채널들을 본다. 수많은 국내외 경제 전문가 형들(그중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있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 안에서 결론을 나름 내렸다. 톡방에서 많은 분들이 공포에 질려 금리가 끝없이 오를 것 같다고들 하는데 글쎄다. 나는 슬슬 이 금리도 고점이라는 판단이 든다. 

 

친애하는 울 모친과 통화를 해보니 요새 걱정이 많으시다. 나보고 아파트좀 팔라고 한다. 팔게 없는데 팔라고 하신다. 지방 아파트는 21년에 다 털었고 남은건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 두채뿐인데 다들 6억 이하라 시세가 딱히 떨어지지도 않는다. 전월세도 상황도 괜찮은 것 같고. 울 엄뉘께서 걱정 발동을 걸 보니 이제 슬슬 조정기도 중간은 넘은 것 같다.  

 

지옥같은 뉴스들만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소식도 있다. 과거 첫 투자로 인천에 마련해놓은 썩은 상가가 재건축 가시권에 들어온 것. 나도 이제 조합에 동의를 해줘야겠다. 힘을 보태야지. 대물로 받을건데 계산을 해보니 가로주택정비사업 후 가치가 진짜 많이 올라가더라. 그건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적어놨다. 잘 됐으면 좋겠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market/note/contents/221002121844222ps

 

보통의 직장인이 4억에 매입한 상가가 수년 만에 20억 원이 되어가는 과정

지금 좀 이자상환 같은 게 힘들어도 어렵게 모은 현물자산을 돈 몇 푼에 되팔지 않는 것만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되팔이 생활을 반복해서는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 거다.

contents.premium.naver.com

 

티스토리 스댕블로그는 계속 이렇게 가볍게 운영할거고, 앞으로 네이버 플랫폼에도 글을 연재할 생각이다. 주 1회 읽는데 5~8분 정도 걸리는 양질의 글을 올릴 예정이다. 저건 구독 서비스다. 티스토리에 적기 어렵거나 호흡이 긴 글들, 통계 기반의 인사이트를 줄수 있는 글들을 저쪽에 적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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