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봄날의 이모저모

미세먼지도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다. 기흥역세권 AK몰에 놀러 갔다가 날이 너무 좋아 또 휴대폰의 셔터를 누르게 됐다.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아 업로드해본다. 우리 동네라 그런가 그냥 모든 게 만족스럽다. 아 내 카메라는 만족스럽지 않다. 어서 폰을 바꿔야 해..

 

AK를 찍으면 롯데와 지웰은 항상 같이 나온다

AK몰 같은 좋은 쇼핑몰과 기흥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옛날에 살던 곳들을 생각하면 진짜 너무나 편하다. 여기로 이사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여태까지 든다. 이제 곧 있으면 1년인데.. 후회해본 적이 없다.

  

꽃이 핀 어린이공원. 날이 좋아 아이들이 참 많았다.

더샵 앞의 쉼터 

힐스테이트와 센트럴 푸르지오 사이의 골프장과 하늘

기흥역세권 센트럴푸르지오 내부. 광장들이 매우 넓다.

광장에 든 햇볓

센트럴 푸르지오는 B2광장 뒤쪽 산책로도 정말 좋다

아직 물을 채우지 않은 분수대

저 계단을 올라가면 두번째 광장과 시립센트럴어린이집이 나온다

시립 센트럴 어린이집 (지난 주 아빠 참여 수업)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어린이집이 나온다. 엘레베이터 타는 시간 외에 추가적으로 등원에 소요되는 시간이 없다.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있으니 마음이 많이 놓인다. 차를 타지 않아도 되는 것, 생활하는 모습을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다. 

 

 

하지만 올라가지 않고 B2 주차장으로 가서 엘레베이터를 탔다

주차장 가는 길

창밖으로 바라본 수원CC. 해가 지고 있다.

역세권 누군가가 공유한 예술적인 뷰 사진. 센트럴 푸르지오 어느 라인에서 찍은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산이 무슨 화산처럼 나와서 더 멋지다. 

 

센푸의 수원CC뷰는 환상이다

벚꽃이 핀 밤의 기흥역세권 사진. 신갈천 어디에선가 찍은 것 같다. 예쁘다.

 

기흥역세권엔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도 참 많이 산다. 멀리 힐스테이트의 밝은 모습이 눈에 띈다.

 

여름이 되면 또 풍경이 달라지겠지. 작년 8월부터 살았으니 여름은 이미 한번 겪었지만 그때는 AK도, 더샵도 없었다. 이제 완전체가 되었으니 올여름은 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AK 2층 서점

기흥역 AK& 밀스튜디오 Mill Studio 화분

역세권 여기저기서 하던 크고작은 공사도 거의 끝났고. 1층 상가들을 점유한 부동산들도 슬슬 빠지기 시작해서 상권도 형성되고 있다. 정말 이사를 가야할 큰 사유가 생기지 않는 이상 그냥 이동네에 눌러 앉고 싶은게 내 심정이다. 판교 출퇴근도 이정도면 아주 좋다. 와이프의 사업때문에 남대문도 자주 가야되는데 그쪽 가는 교통편(광역버스)도 아주 좋고, 우리 가족의 내년 사업인 동탄쪽 골프연습장 접근성도 좋다.

 

그리고 퇴근길에 AK에서 이런 화초도 사올 수 있고

책과 화초 선물로 와이프에게 잘보일 수도 있다

인천, 시흥, 부천, 양평, 안산, 아산, 여의도, 기흥..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많이도 살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든다. 이름 그대로 흥하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