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70824 지멋대로 여왕과의 만남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3층의 토이저러스에 갔다가 집어온 레고무비2 70824 Introducing Queen Watevra Wa'Nabi -지멋대로 여왕과의 만남. 배송비를 고려한 인터넷 최저가만큼 싸게 팔고 있길래 남아도는 L포인트를 활용해서 구매했다. (최근 하이마트의 이벤트에 계속 참여했더니 L포인트가 5만점이 넘게 있었다) 

 

딱 6살난 우리딸이 조립하기 적당할 것 같아서 샀는데, 미니피규어도 3개나 들어있더라. 레고 프렌즈 스타일의 미니피규어 2개와 일반 레고의 미니피규어 1개가 들어있다.

 

레고 70824 박스샷

변신하는 무지개 색 말과, 눈과 입이 달린 바나나가 구성품이다. 말이나 바나나의 퀄리티는 뭐 그냥 그런데, 박스 왼쪽의 우주인 미니피규어 품질이 상당히 좋다. 레고 미니피규어 중 부품이 가장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피규어인데, 아래에서 사진으로 보자.

 

 

귀여운 손으로 사정없이 박스를 찢는 우리딸

나는 박스를 이쁘게 까고 싶은데 우리딸이 이미 찢었다. 박스까지 모으진 않지만 박스아트를 담당한 디자이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저렇게 막 찢으면 종이 부스러기도 나오기 때문에 싫은데 우리 딸이 아직 어려서 이런걸 모른다. 가끔 박스도 소장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우리집 귀요미(..빠득)가 자꾸 찢고 구기고 박스안에 들어가려고 발을 집어 넣고 그래서 남아있는 박스가 하나도 없다. 

 

단촐하지만 형형색색의 브릭이 있다

봉지는 두개다. 이 정도의 브릭 수에 컬러 구분이면 내가 전혀 도와주지 않아도, 6살 먹은 귀요미들도 할 수 있는 수준. 그래서 거의 도와주지 않았다.

 

첫번째 봉다리

첫번째 봉다리 역시 딸내미가 사정없이 찢어서 흩뿌렸다. 1번 봉지는 말과 피규어들이다. 말인지 유니콘인지 몬스터인지 모르겠다. 지멋대로 공주가 명령하면 몬스터로 변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아니면 원래 몬스터인데 말로 변한건가? 어쨌든 조립을 한다.

 

 

의외의 퀄리티.

여기 들어있는 보라색 피부의 외계인(?) 피규어가 압권이다. 부품이 상당하다. 헬멧 퀄리티도 엄청나고, 인쇄 상태 또한 좋다. 사용된 부품만해도 헬멧, 머리카락, 머리, 몸통, 다리, 어깨갑옷(?), 뒷날개 4개로 엄청나다. 게다다 하늘색 머리카락엔 유리막 코팅 비스무리한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서 무지갯빛으로 막 빛난다. 저 피규어만 만원에 팔아도 팔릴듯.

 

갑자기 나타난 바나나

말을 먼저 만드려고 했는데 딸내미가 바나나부터 만들었다. 1, 2번을 동시에 까다니.. 엄청 귀엽다. ㅋㅋ 내방에 갖다놓고 싶을 정도. 이거 나중에 집에서 사진찍을일이 있을 때 소품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말이랑 공주

 

확대

말도 부품이 별로 없어서 금방 만든다. 애한테 너무 어려운 브릭을 주면 중간에 흥미를 잃고 가버릴 확률이 높다. 이렇게 브릭 수가 얼마 안되는 레고를 사줘야 꾸준히 브릭을 조립한다. 손가락을 많이 써야하고 설명서의 그림과 손안의 실제 브릭을 끊임없이 대조해야하기 때문에, 두뇌발달 - 특히 공간지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한다.

 

 

단체샷

딸아이와 레고 70824 '지멋대로 여왕과의 만남'의 조립을 시작한지 30분만에 모든 브릭을 완성하였다. 맞춰주지 않고 옆에서 가이드만 해주느라고 시간이 꽤 걸렸다. 이 시리즈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다른 시리즈도 깜짝 선물로 사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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