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을 통한 일본의 타격 계산

우리나라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를 해봐야 일본에 타격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단순하게 대충 알아보고자 한다. 복잡한 계산 없이 매출만 알아봤다. 국민들이 할 수 있는 불매인 여행, 일본차, 유니클로, 맥주, ABC마트 정도만 찾아서 합쳐보겠다. 과연 적은 돈일까? 

 

각 분야별로 대충 알아보고 마지막에 표로 정리해서 합쳐보겠다. 결론만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내려 제일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1. 일본여행

 - 2018년에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 : 753만명

 - 우리 국민들이 일본에서 쓰고 온 돈 : 6조원

 

 

 

2. 유니클로 매출 

 - 대한민국에서 1조 5천억원 이상

 

오늘 환율 변동이 좀 컸다.

 

3. 일본맥주 (통계가 없어 내가 대충 계산)

 - 2017년 총 수입액 2억6309만달러(=3158억원)

 - 여기에 일본산이 22%이므로 대충 630억원

 

 

 

 

 

4. 일본차

 - 토요타, 혼다, 닛산 3사의 2018년 매출만 합쳐도 1조 8,719억원 

 

 

 

5. ABC마트

 - 5,820억원

 

 

6. 콘솔게임 

 - 콘솔게임 시장은 소니, 닌텐도, MS가 나눠먹고 있음. 사실상 일본 독과점시장.

 - Microsoft의 국내 점유율이 상당히 낮음

 - 6061억원에서 MS 대충 500억 떼어주고 5500억원

 

7. 무인양품

 - 1378억원

 

 

 

8. 제약

 - 약사협회에서 일본산 약 불매를 한다고 해서 넣어봄

 - 2018년 일본계 제약사 매출액 1조 2303억원 

 

 

 

 

더 알아보려다 귀찮아서 그만 한다. 이제 매출액들을 더해볼까.

 

 

아직 몇개 안알아봤는데 연간 12조원의 매출이 사라진다. 물론 이건 100% 퇴출을 가정한 말도안되는 계산이지만 뭐 반만 성공해도 6조원이다. 여행은 완전 쪼그라들 가능성이 높으니 한 5조로 치고 유니클로 1.5조 완전 퇴출에 나머지에 대해 50%만 성공해도 8조원 정도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물론 일본의 GDP가 5조 달러가 넘으니 8조원 정도는 숫자로만 보면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 항목으로 들어간 '여행'은 그냥 국내의 돈을 일본의 서민들에게 꽂아주는 것이므로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 덕에 꿀을 빨던 일본의 지방경제에 굉장히 타격이 크다. 여행 매출 6조원이면 일본 관광 경제의 인당 생산성(?)을 1억으로 쳤을 때 6만명의 일자리를 뺏는 것. 물론 대충 계산한 것이다. 생산성을 5천만원으로 잡으면 12만명이다. 일본 지방 소도시의 경우 관광산업 말고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지방에서 죽는소리를 내게 만들어 아베정권에 대한 여론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ABC마트의 경우 재일교포 오너 기업인데, 일본 내에서 재일교포 경제인 연합(?)의 경제력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소프트뱅크..) 이런 기업들에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줄 경우 분명명히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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