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알 푸는법과 근육통 푸는 진짜 방법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1~2일 후 근육통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근육통을 '알배김 현상'이라고 보통 이야기한다. 알이 배기는 이유는 평상시의 활동량 대비 무리하게 근육에 부하가 걸릴 경우 조직이 손상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오늘은 근육통 중 다리 알 푸는 법을 알아봤다. 내가 지금 죽겠어서..

 

 

 

팔에 배긴 알은 그나마 괜찮지만, 허벅지에 알이 심하게 밴 경우 정말 죽음이다.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지장을 초래한다. 내가 지금 그렇다. 목요일에 심하게 하체운동을 했는데 일요일인 아직까지도 죽을 맛이다. 어렸을 때엔 다음날 바로 알이 배기고 2~3일이면 풀렸는데 나이를 먹으니 2일 후에 통증이 시작되고, 풀리는 시간도 굉장히 오래간다. 이렇게 배인 알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일단 우리가 말하는 「알배김 현상」은 전문용어로 「지연성 근육통(Delayed-Onset Muscle Soreness, DOMS)」이다. 왜 운동 후 바로 찾아오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통증이 나타나는지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파워 운동생리학 8판에 나오는 가설이 있는데 나는 봐도 잘 모르겠지만 요약해보면, "격렬한 근수축 및 신장성 수축으로 근섬유에 손상이 일어난 후 여러 메카니즘을 거쳐 근육에 염증을 유발하고 부종과 히스타민의 증가가 신경말판을 자극하여 근육에 통증을 일으킨다"는 것.

 

 

그렇다면 이 알배김 현상은 어떻게 푸는가? 웹 서핑 결과 여러 민간요법이 있다.

 

 

1. 반신욕 

2. 냉찜질

3. 가벼운 스트레칭

4. 더욱 더 운동

5. 그냥 휴식

 

 

답은 뭘까?

 

 

 

 

 

정답은 5번 '그냥 휴식'이다. 다리에 밴 알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젖산염'에 의한 통증이 아니라고 한다. 근육이 손상된 경우이므로 운동 자체를 쉬는 것이 좋다고 한다. 통증이 있는데도 운동을 하여 근육을 지속적으로 훼손시킬 경우 만성 근육통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 이상의 운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나는 가벼운 스트레칭조차 불가능한 상태라 쉬고 있다. 가벼운 걷기도 힘들다. 픽픽 쓰러진다. 무식하게 근력운동을 따라했더니..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운동을 재개하라고 한다.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고 쉬자. 그런데 저 위에 1번 반신욕은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그리고 지연성 근육통(알배김 현상)은 근육세포의 손상에 기인한 통증이므로 영양섭취에 신경쓰라고 한다. 골고루 잘 챙겨먹고 물 많이 마시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적극 실행하여 다리 알을 빨리 풀자. 이상 다리 알 푸는 법에 대한 일기를 마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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