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피규어 기술과 공중부양 시스템 모듈 알아보기

공중부양플랫폼

Magnetic Floating Platform / Levitation Platform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에 하는 프로젝트라..

 

제 기억상으로 공중부양 플랫폼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비스트킹덤에서 발매한 에그어택 시리즈 아이언맨 MK2 Magnetic Floating Version였습니다. 정말이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죠. 저렇게 멋있는 피규어거 심지어 떠서 빙글빙글 돌고 있다니, 그 감동이란..

 

 

위 사진은 크롬코팅까지 들어간 한정판이고, 한정판이 아닌 피규어는 20만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구할 수 조차 없죠. 가끔 중고나라에 올라오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언제 가져보나..

 

이후에(같이?) 나온게 MK3 입니다. 얘는 더멋있습니다.

분명히 이번에 개봉한 나노코닝 아이언맨(인피니티워) 버전으로도 나올겁니다.

돈독이 오르신 분들이라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위 제품도 지금 중고가가 30~40만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부르는게 값)

가격도 나왔다하면 예약가 기준 20만원 근처로..

상당히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완판-매진되니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두 제품의 연이은 대성공으로 키즈로직-에그어택 社는

작품의 상징이 되면서 날아댕기는 것들을 모두 띄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신났어

 

마징가 제트도 띄우고

 

마징가 제트에 머리에 들어가는 호버파일더도 크게 만들어서 띄웁니다.

 

 

Back to the future 30주년에는 시간여행을 하는 이 자동차 타임머신 만들어서 띄워버립니다.

이 제품은 백년손님에 출연하신 그 유명한 이연복 셰프님도 갖고 있더라구요.

 

성공한 덕후..

 

 

이외에도 도라에몽,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 등 날아다니는 주인공격 놈들을 많이 띄워냈죠.

 

이에 질세라, 다른 메이커들에서도 이 기술을 피규어와 스테츄에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반다이의 밀레니엄 팔콘이네요.

 

 

 

그런데,

키즈로직(에그어택)사에서 마그넷 플로팅 시리즈를 갑자기 출시하게 된 계기가 뭘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전자석과 자석을 활용하여 물건을 띄우는 기술의 특허가 최근에 만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기부상이야 아주 예전에 특허권이 만료되었는데, 전자석을 활용하는 특허도 공지기술이 되었나봅니다. 2017CES(국제가전박람회)에서 LG전자가 공중부양 스피커를 처음 선보일 때 LG전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피규어를 시작으로 인테리어 소품, 화분, 스피커, CCTV등도 마구 띄우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모든 것을 띄우기 시작한 겁니다. 피규어처럼 자석을 삽입하기 쉬운.. 그러니까 공정이 간단한 제품들이 빠르게 이 기술을 적용하였고

그 이후로 인테리어 쪽이나 전자제품. 스피커나 CCTV등이 띄워진 것 같습니다.

 

 

이게 플로팅 상태에서 재수없게 중심이 안잡히거나 근처 자기장의 왜곡으로 떨어지게 되면 물건이 부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술의 안정화를 위해서 전자제품쪽은 좀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기업들이 고생해서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탄생했네요.

  

근두운?

 

어느 회사에선 가정용 CCTV도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LG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업 LG에서는 스피커를 만들었구요. 별로 필요는 없지만 참 갖고 싶습니다.

 

정말 수많은 회사들에서 공중부양 플랫폼을 활용하여 뭔가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회사 저회사 다 하는걸 보니 그닥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이놈이구요.

 

 

마그네틱 플로팅 플랫폼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전 80달러 정도를 주고 강력한 놈으로 구매했어요.

 

저도 사실 공중부양 플랫폼을 활용하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리에서 무료배송으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배송이 완료되길래 바로 사무실에서 띄워봤습니다.

 

센터에 네 개의 전자석 코일이 있고, 사방 대칭으로 네오디뮴 자석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렇게 작은 네오디뮴 자석으로 여러개를 구성해도 되고, 작은 네오디뮴 자석들을 제거하고 엄청 큰 링형 영구자석으로 전자석을 감싸도 플로팅이 가능합니다.

 

자력이 셀수록 지탱할 수 있는 무게가 높구요. 위 기기는 9볼트 2암페어의 일반적인 아답터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위 제품은 센터가 잘 맞으면 사방에 위치한 4개의 흰색 LED가 밝게 빛나 중심잡기에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역시나.. LED두개는 고장나 있었습니다. Made in China..

 

 

그냥 대충 올려놓고 띄우면 띄워지는게 아닙니다.

자기력선의 정중앙에 원형 자석 플레이트를 정확히 올려놔야 띄워집니다.

 

중심을 못잡으면 네오디뮴 자석에 가서 들러붙는데, 자력이 워낙 세서 재수없으면 자석이 깨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위에 제 동영상을 보시면 뾱뾱이와 테이프로 자석을 칭칭 감아놨죠. 비싼돈 주고 샀는데 깨질까봐..

(자석은 안깨졌는데 건담이 떨어지는 바람에 건담의 상징인 왕뿔이 부러졌습니다. -_ㅠ)

 

처음엔 중심이 너무 안잡혀서 별짓을 다했습니다. 그만큼 띄우기가 어렵더라구요. 심지어 수련하는 마음으로 눈까지 감고 손끝에서 느껴지는 자력에 집중하여 첫 시도를 성공하였죠. 그렇게 열댓번 해보니 대충 놔도 띄워지긴 합니다.

 

 

PROJECT-

 

공중부양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 이유는 제가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의 치명적인 단점은 좌우 유동에 굉장히 취약한 점입니다.

 

상하 유동에는 아래처럼 공중부양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네덜란드 기업의 CLM2, 1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크게 만들어야 안정적인듯)

 

 

자석 플레이트가 좌우로 흔들릴 경우 자석이 중심에서 이탈하여 네오디뮴 자석에 붙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하는데 아직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는 피규어 리뷰와 함께 공중부양 플랫폼 모듈도 같이 알아봤습니다.

 

아직까지 공중부양 시스템의 원리나 자기력선이 그려지는 것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준 국내 블로그는 보지 못했는데

제가 빠른 시일내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아직 저도 잘 몰라서..

 

지금까지 공중부양 시스템에 대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 즐겨찾기좀 부탁드릴게요 하하하하^^

 

사진은 출처 밝히고 퍼가셔도 됩니다~ (이왕이면 제 블로그 주소 링크 대환영)

 

2018/06/24 - [미니멀 인테리어] - 34평 신규 입주 아파트 인테리어 계획 - 미니멀과 모던

2018/06/23 - [미니멀 일상] - 티스토리 블로그 첫 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