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과 부동산, 3년 후 미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55)

폐렴과 부동산, 3년 후의 미래 

 

오한, 고열, 기침, 어깨/복부 통증, 오심, 구토, 설사

 

위 열거한 단어들은 우리가 자주 마주칠만한 증상들입니다. 그런데 위 증상들을 각각 치료하려고 해도 도통 치료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날 위의 증상이 한꺼번에 발생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의사들은 돈벌이에만 혈안이라며 전문가가 즐비한 병원에게 가지 않고, 네이버 지식인이나 동아리 형동생들, 커뮤니티나 찾아보고 나온 지식들을 종합하여 스스로 처방을 합니다. 그런데 21번정도 약을 써봤으나 도통 낫지를 않습니다. 

 

왜냐면 표면에 나타난 결과인 증상들만 건드렸을 뿐, 그 결과를 만들어낸 근본원인들을 제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게 아마추어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증상과 근본원인에 대해 공부한 전문가는 위의 증상이 한꺼번에 오면 당연히 폐렴이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21번의 약을 지맘대로 쓰는 동안 결국 오장육부는 망가지고 맙니다. 여기저기 몸뚱아리에서 원성이 자자했겠죠. 아마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냈겠지만, 잘못 처방한 강도높은 진통제 때문에 뇌에 신호가 전달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거나 극적으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발병 초기에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진단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와볼까요.

 

비전문가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 표면적 증상만을 가지고 전문성 없이 조지다보니 엉터리 처방만을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수급불균형은 더욱 안좋아져 결과는 더욱 안좋아지고 있지요. 오만 약이 안먹히면 포기하고 전문가와 함께 근본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립니다.

 

고통으로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오니 최악의 수를 두기 시작하지요

 

"2주택 이상을 가진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라"

(= 폐 때문에 온몸이 아프니, 다른 신체부위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폐를 떼어버려라)

 

경제의 허파 역할을 하는 중산층을 없애버리겠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폐가 80%정도 떨어져 나가면 나머지 신체기관은 멀쩡하겠습니까. 몸 전체가 허약해지겠지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

그런데 이딴 글 써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미 늦었습니다.

그리고 2~3년 후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버렸습니다.

 

자주 하던 말이죠. 

현재의 행동이 3년 후를 결정합니다.

지금의 시장 왜곡 덕분에 3년 후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여기저기 톡방들에 돌던 베네수엘라의 사례.

이미 우리 미래에 일정부분 반영될 예정입니다.

 

물론 절대로 독재국가인 베네수엘라처럼은 안되겠지만 부동산에 국한해서는 비슷하게 흘러가겠지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요약과 풀버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내 자산을 팔 시기는 규제가 조일 때가 아닌 완화하기 시작할 때 입니다. 

노력해서 겨우겨우 붙잡아 놓은 자산들, 절대 놓으면 안됩니다.

 

정부 고위 관료들이 언제 파는지 보시고 따라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짧게 끝냅니다.

베네수엘라 부동산 정책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세요.

 

앞으로의 예상은 어제 썼던 글에 있습니다.

2020/07/13 - [투자] - 1주택, 다주택, 지방 분양권이 뭐가 어쩌구 저쨌다구요?

 

1주택, 다주택, 지방 분양권이 뭐가 어쩌구 저쨌다구요?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 (54) 1주택, 다주택, 지방 분양권이 뭐가 어쩌구 저쨌다구요? 오늘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좀 적어볼까요. 일단 부동산 대책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음

minife.tistory.com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