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키친 :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 보기(기흥 리빙파워센터 2020년)

요즘 부동산 글만 너무 올린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취지가 내 삶의 흔적을 남기자는 것이었는데..

 

오랫만에 인테리어 포스팅을 합니다. 기흥 이케아-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옆에 '파워 리빙 센터'라는 걸출한 쇼핑몰이 하나 더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아직 뭔가 약간 뭔가 덜 채워진 느낌이지만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등의 쇼룸이 아주 크게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리빙파워센터의 전체적인 포스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리바트키친의 인테리어를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봄부터 아래 컨셉으로 쇼룸들을 꾸며놨던데 상당히 이쁩니다.

 

리바트 키친에서 밀고 있는 주방입니다. 

지난번에 이 주방 견적을 물어봤더니 6천 정도 하더군요. 워낙 고급져서 맘먹고 하면 만족감은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집이 한 70평은 돼야.. 찐 부자들을 위한 주방인가봅니다. 언젠간 이런 집에서 살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더 성장을 하고 더 파이를 키워야 하는데 현 정부가 성장보단 분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이 주방도 이뻐..

전 이런 색조합이 좋더라구요. 어두운 나무색이랑 그레이, 블랙, 메탈.. 요 주방은 3천정도 합니다. 35평 아파트 중 4베이로 주방이 넓게 빠진 곳들은 적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탐나네요.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은데 와이프가 됐다고 해서.. 전 주방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웨잉스콧팅 느낌이 나는 주방도 있네요. 주방 후드들이 참 이쁩니다. 

 

작은 주방. 아치형 문이 귀엽네요

 

지나가다 이뻐서 

 

블루-그린-블랙 요렇게 섞은 느낌의 상부장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데 저 상부장이 정말 이쁩니다. 아주 어두운 블루 계열인데 색이 참 세련됐더라구요. 그레이와 화이트 배경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상부장만 따로 사서 제 서재에 놓고 싶어서 문의했으나 따로는 안판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웹에선 비슷한 것조차 찾기 어렵더군요.

 

와 진짜 이쁘다

이 싱크대는 700정도 합니다. 진짜 나무에 대형 세라믹 상판.. 엄청나게 멋집니다. 저희집 아일랜드 식탁을 없애버리고 이렇게 꾸미고 싶은데.. 

 

 

설거지통에 많이 쌓여있으면 좀 안이쁠까요? 

 

이 주방도 이쁩니다.

위 주방 컨셉은 컵들을 이쁘게 잘 놔야 진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레이에 원목 무늬는 정말 잘어울리네요. 그리고 저 후드.. 볼수록 탐나네요. 

 

 

이건 가격은 안물어봤는데 딱봐도 1500 정도 견적이겠어요.

 

그래도 비싼놈이 제일 이뻤습니다.

 

주방은 리바트가 압도적으로 이쁘더군요. 다른 기업들 주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리바트 주방사업부 디자이너가 일을 참 잘하나봐요. 와이프가 언젠가 go 하자고 하면 실행할 수 있도록 총알을 마련해놔야겠습니다.

 

최소 3천정도?

견적에 철거비 포함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에누리없는 장사는 없기 때문에 잘 이야기하면 깎을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담엔 기흥 리빙파워센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도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