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시간을 잘 쓰는 방법

 

요 몇달간 내손으로 뽑은 사람이 나에게 불이익을 주니 화가 나서 잠시 미쳐있었던 것 같다. 그들을 미워하고 욕하는데 시간을 꽤 많이 썼다.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시간을 쓰는 건 큰 낭비다. 그들을 속으로 미워하고 욕해봐야 손해보는 건 나일 뿐이다. 아무리 텔레파시를 쏴봤자 그들에게 닿지 않을테니.

 

하루 24시간 중 자는시간 8시간, 일하는 시간 8시간, 삶을 제대로 영위하는데 필요한 여러 일을 하느라 쓰는 2시간을  제외하면 나와 내 가족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은 6시간 뿐이다. 정신차리고 내게 주어진 얼마 안되는 시간을 나와 가족을 위해 써야겠다.

 

허투로 쓰는 시간이 뭐가 있나 살펴보니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던 시간, 인생과 돈벌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기사와 댓글을 읽고 분노하던 시간 등이 있다. 여기에 매일 2시간 이상을 할애한 것 같다. 이런건 한번에 끊을 수 있다. 어렵지않다. 새로 확보된 시간엔 약간의 홈트와 독서, 작은 가족 사업을 꾸준히 시도하는데 분배하기로 결정했다.

 

별거아닌 작은 변화지만 이게 365일 쌓이면 결과는 크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체력이 좋아지고 지식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그렇게 내 안에 쌓인 에너지들은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정신적, 금전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