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디스커버리박스 생산 중지

얼마전 네스프레소 라티시마원을 구입하였다. 영마존 직구로 17만원정도에 구입. (아래 링크 참조)


2019/02/18 - [Tech & Life] - 네스프레소 라티시마원 아마존 직구17만원 구입


캡슐을 구매하기 위해 네스프레소 홈페이지 가입하였다. 기기의 시리얼넘버를 등록하니 웰컴오퍼의 구매 기회를 준단다. 150개들이 캡슐과 디스커버리 박스 or 뷰 큐브를 91,100원에 구입할 수 있더라. 캡슐만 구매할 돈으로 4~5만원 상당의 네스프레소 굿즈를 증정하는 셈이다. 


빨리 받아보고 싶어 판교 현백으로 출동. 뷰 큐브와 디스커버리 박스 중 어떤 것을 받아야 더 기분이 좋을지 고민하며 판교 네스프레소 매장의 긴 줄을 기다렸다. 드디어 내차례가 와서 상담을 하는데, 이게 왠걸 매장점원이 하는 말이 '더 이상 디스커버리 박스는 판매하지 않습니다'랜다. 


"어!? 홈페이지에서는 주던데요."

"아 그것도 아마 품절로 뜰 겁니다"


실제로 그러하였다. 디스커버리 박스에 대한 수요도 있을텐데 왜 생산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혹시나 싶어 휴대폰을 켜서 주문을 해보니 점원 말대로 주문이 되지 않는다. 뷰 큐브가 4만원대고 디스커버리 박스가 5만원대라 그냥 두개 모두 가질 목적으로 디스커버리 박스를 받으려고 했건만. 어쩔 수 없이 뷰 큐브와 150개들이 베스트샐러를 사왔다. 점원의 감언이설에 낚여서 한정판이라는 이스탄불 캡슐까지 구매. 아놔 이런 충동질 안좋다.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의 웰컴오퍼 페이지. 디스커버리 박스가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뷰 큐브보다 디스커버리 박스가 더 이쁘다고 생각해서(좀 더 비싸기도 하지만) 디스커버리 박스를 받고 싶었는데 아쉽더라. 실용성에선 뷰큐브가 더 좋다고들 하지만 아크릴이라 기스가 날 것 같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뷰큐브를 받아와서 집에서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이뻤다. 그리고 아크릴 표면에 무슨 처리를 했는지 기스도 나지 않았다. 


뷰 큐브의 품질과 장식효과에 충분히 만족하지만 그렇다고 디스커버리 박스를 포기할 수 없다. 뷰 큐브와는 다른 감성을 준다. 들어보니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하고, 뚜껑을 열면 가지런히 나타나는 색색의 캡슐들이 그렇게 이쁘다고. 뜯지 않은 신품 디스커버리 박스를 갖고 싶었다. 이럴 때 가야하는곳은 당연히 평화로운 중고나라! 중고로운 평화나라에는 없는게 없다. 생산이 중단되었으므로 앞으로 프리미엄도 붙을 것이다. 몇 개 구매해놔야 하지 않을까?


다음 일기에서는 중고나라 구매기를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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