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평 아파트 거실 미니멀 인테리어 : 다운라이트 활용

작년 크리스마스 때 찍은 사진이다. 우리집은 백색의 메인등을 거의 키지 않는다. 대신 천장에 설치한 주황색 다운라이트를 보통 켜놓는데 저녁 시간에 굉장히 아늑한 느낌이다. LED다운라이트 모듈 하나에 LED 소자가 5~6개 정도 들어간다. 소자 하나당 1W 이므로 모듈 하나당 5W 정도라 보면 되겠다. 최소한의 광량을 위해 거실에는 12개의 모듈을 보통 켜놓는데, 시간당 60W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 백색 메인등(LED 아님) 다운라이트 12개를 켜놔도 메인등 대비 전기가 절약되긴 한다. 더 밝은 빛이 필요할 때에는 나머지 다운라이트와 양쪽 벽 내부에 매립한 Bar형 LED도 같이 키는데 그럼 상당히 밝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 조명의 예쁨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엔 소파 위부터 TV장까지 이케아의 크리스마스 트리용 LED전구를 사용하여 불을 밝혔었는데, 아주 따듯한 느낌이었다. 지금은 청소할 때 걸리적거려 치웠다. 예뻐서 치우기 싫었는데.  



TV를 볼때에도 다운라이트 몇 개만 켜놓고 본다. 거실에 살림이 거의 없어 조명으로라도 분위기를 내야 한다. 앞으로도 거실에 살림 들일 생각은 없다. 현재는 하만카돈 스피커의 위치가 바뀌었다. 거실장에서 내려와 고무나무 옆에 가져다 놓았다. 지금이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스피커 있던 자리에는 보통 책 한두권이 올려져있다.



크리스마스였어서 고무나무와 크리스마스 장식품에도 건전지형 LED 조명을 달았었다. 올해도 할텐데 그땐 고무나무도 좀 커져 있겠지? 아. 올해 겨울에는 멋진 러그는 하나 사야될 것 같다. 위 사진을 찍을 때엔 캠핑매트를 깔아놓았었다. 와이프가 그림을 걸고 싶어하는데 봄이 오기전에 장만하도록 해주고 싶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때 업체 사장님이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 인테리어의 마무리는 조명이라고. 반쯤 동의한다. 벽지, 바닥, 커튼, 소파, TV, 거실장, 화초, 러그 등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긴 하지만 조명이 차지하는 포션이 상당히 크다고 본다. 다운라이트가 아닌 흰색 조명을 키면 분위기가 묘하게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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