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② 황리단길 맛집 교동면옥

이번 경주여행이 특히 더 좋았던 것은 세 가지의 이유가 있다.

 

1. 너무 좋은 부동산을 취득

 -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 사전점검을 갔는데 하자가 없어서 스티커가 남았다. 여긴 경주의 대장이 된다. 100%..

 

2. 코로나로 매번 배달음식만 먹었는데..

 - 경주에서 맛있는걸 많이 먹고 옴. 황리단길 특히 맛집 투성이임.

 

3. 2박3일을 여행했음에도 희망이 있다

 - 아직도 못가본데가 천지삐까리라 또 가겠다는 희망이 생겨서

  : 황리단길도 아직 다 못즐겼다. 담엔 보문단지도 가봐야지

 

난 여태까지 경주에는 불국사만 있는 줄 알았다. 중학교 뭔 경주의 수용소 비슷한 유스호스텔을 숙소로 잡고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었던 경험때문에 경주라는 도시에 안좋은 추억만 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가족과 함께 경주를 관광하니 그렇게 좋더라. 너무 좋아서 아예 가서 살고 싶었다.

 

투자하러 간 김에 그냥 등기를 치고 내가 가서 살고 싶더라. 생계만 해결되면 진짜 그러고 싶은데. 모든 업무가 원격이 되면 진짜 그러고 싶다.

 

아... 지금 포스팅은 경주 황리단길 교동면옥이지.. 맛집 포스팅을 시작한다

 

대릉원 1공영 주차장이나 스타벅스에 차를 세우고 가면 된다.

 

여기 식당이 무지 넓어서 거리두기가 된다. 역시 겁이 많은 우리 가족은 그 넓은 경주 대릉원-황리단길 교동면옥의 제일 구석탱이에 앉았다. 더러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안되는 식당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가지 않는다.

 

메뉴판 : 시그니처 아무거나 먹자. 남들 먹는거 보니 다 맛있게 생김

경주 교동면옥의 다양한 메뉴

뭘 먹을지 모르겠을 때엔, 대표메뉴나 추천메뉴를 먹으면 된다. 

와이프와 아이는 특갈비탕, 나는 물비빔면을 시켰다. 

 

세 가족이 2.1만원이면 관광지에서 먹는 음식 치고는 저렴한 편. 

우리 가족은 입이 짧아서 2인분을 시켜도 남긴다. (근데 왜 나는 살이 찌는가..)

 

음식을 기다리며 할게 없어서 사진을 찍었다
숫가락이 이쁘네
접시들도 이쁘다
특갈비탕이 먼저 나옴

갈비탕(특)이 먼저 나왔다. 

갈비탕은 사실 횡성에서 먹으나 용인기흥에서 먹으나 경주에서 먹으나 그게 그거다. 역시 경주에서 먹는 갈비탕도 맛있었다. 고기가 꽤 많다. 

 

와이프 인스타용 사진
맛집 블로거 해도 되겠어 
아이 고만좀 찍을걸 
갈빗대도 관절보다는 저렇게 그냥 뼈따구 갈비탕이 맛있다
사진을 찍다보니 물비빔면이 나왔다
경주 교동면옥(황리단길) 물비빔면

교동면옥 물비빔면이 대박이다.

육전을 안시켰는데 육전이 올라가있다.

 

육수와 양념자체가 맛있는데,

육전과 함께 먹으면 훨씬 맛있다. 

 

또먹고싶다.

진짜 맛있다. 

괜히 추천메뉴가 아니다. 아놔 괜히 포스팅하네 살빼야되는데

 

미사여구가 필요없다. 

첫입 먹는 순간 감탄사가 나왔다

 

"뭐야 엄청 맛있어.."

 

네 가족이 간다면 꼭 한그릇은 시키자. 국물까지 맛있다. 

물비빔면은 약간 밀면의 느낌도 나는데, 밀면보다 훨씬 맛있다.

맛있는 밀면을 부산 여기저기서도 먹어보고 판교, 서울에서도 먹어봤는데

 

여기 경주 교동냉면 물비빔면이 더 맛있다. 아니 제일 맛있다.

너무 맛나서 할말이 없다. 

또 가고싶다.

 

교동면옥에서 갈비탕과 물비빔면을 맛있게 먹고 황리단길 둘러보러 꼬우.

 

붐비는게 싫은데 경주에서 갈비탕이나 냉면-물비빔면, 육전이 댕긴다면 여길 오면 되겠다. 완전 맛집이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한 곳이 세군데인데, 

 

여기(교동면옥)와,

스벅 옆 ANIMA(이탈리안 레스토랑),

감포의 나드리김밥 ㅋ

 


 

주차는 가게 앞에다 하면 된다.

자리가 모자르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와도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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